불국사 (경상북도 경주시) 조계종 11교구 본사

불국사 (경상북도 경주시) 조계종 11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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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기행

인생에 한 번은 꼭, 사찰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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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 (강원도 평창군) – 5대 적멸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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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사 (경기도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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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 (경기도 남양주) – 조계종 25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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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덕사 (용인시 처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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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경기도 화성군) – 조계종 3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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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경상북도 김천시) – 조계종 8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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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사 (충청북도 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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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충청남도 공주시) 조계종 6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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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 (충청남도 천안시) 조계종 직할교구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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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충청남도 예산군) – 조계종 7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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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강원도 속초시) 조계종 3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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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사 (용인시 처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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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사 (경기도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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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사,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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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서울특별시 종로구) 조계종 총본산 직할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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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서울특별시 은평구) 서울 4대 명찰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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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전라남도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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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종 21교구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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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종 20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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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경상북도 영주시) 해동화엄종찰: 빛과 그림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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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 (경상북도 의성군) – 조계종 16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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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 (경상북도 영천시) 조계종 10 교구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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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대구 광역시 동구) 조계종 9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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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경상북도 경주시) 조계종 11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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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경상남도 양산시) 조계종 제15 교구본사, 불보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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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경상북도 안동시) 산사, 한국의 승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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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경기도 안양시) 서울 4대사찰 – 남쪽

삼막사(경기도 안양시) 서울 4대사찰 – 남쪽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吐含山) 자락

신라 법흥왕 15년(528년) 법흥왕의 어머니 연제부인이 창건. 경덕왕 10년(751년) 김대성이 대대적으로 중창

청운교·백운교(자하문으로 연결), 연화교·칠보교(안양문으로 연결), 다보탑, 석가탑 — 모두 국보로 지정.

다보탑과 석가탑은 법화경 견보탑품에 근거해 건립 — 다보탑은 ‘다보여래상주증명탑’, 석가탑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으로 불림

1593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방화로 큰 피해를 입음
1995년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불국사 (경상북도 경주시) 조계종 11교구 본사

불국사는 이번이 아마 네번째인 것 같다. 한국 불교의 상징과도 같은 곳. 그 이름 자체로 이미 많은 것을 말해주는 절에 다시 왔다.

불국사라는 이름을 다시 생각해본다.

부처님의 나라, 그것을 이 땅 위에 그대로 구현하고자 했던 의도. 그 의도가 열정적이면서도 신성하다고 느낀다. 신라 사람들은 단순히 절을 지은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세계를 현실의 돌과 나무로 옮겨 놓으려 했다. 그 야심의 크기를 생각하면 지금도 압도된다.

네 개의 다리

이번 방문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 것은 청운교와 백운교, 연화교와 칠보교였다. 불경에 따르면 부처님이 사는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물을 건너고 또 구름 위로 가야 한다고 한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그렇게 부처님의 세계로 건너가도록 만든 상징적인 장치다. 계단을 다리라고 부르는 것도, 일반인의 세계와 부처의 세계를 이어준다는 뜻이 담겨 있어서였다.

대웅전으로 오르는 청운교·백운교, 극락전으로 오르는 연화교·칠보교. 부처님이 계신 곳에 도착하는 길이니, 그 어떤 곳보다 지극한 정성으로 꾸며놓았을 것이다. 그 생각을 하며 네 개의 다리를 아래에서 위로, 옆에서, 가까이에서, 멀리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볼 때마다 감탄이 새로 왔다.

다보탑과 석가탑

문화재 보호를 위해 돌아 올라가니 대웅전 앞에 다보탑과 석가탑이 나타났다. 참으로 놀라운 석탑들이다.

다보탑은 목조 건축의 정교함을 그대로 돌로 깎아낸 듯한 모습이다. 그 기술이 놀랍다. 석가탑은 화려한 장식 없이, 비율과 균형감 하나로 다보탑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화려함과 절제함, 두 가지의 미가 같은 마당에 나란히 서 있다는 것이 다시 봐도 놀랍다.

극락전의 돼지

극락전 현판 뒤에서 작은 돼지 조각을 발견했다. 불교에서 돼지는 부와 복을 상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혜를 뜻하기도 한다고 한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아는지 모르는지, 극락전 앞에 따로 마련된 황금 돼지 석상을 관람객들이 어루만지며 무언가를 빌고 지나갔다. 작은 조각 하나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황금 돼지 석상까지 이어진 셈이다. 알고 보면 이 절 곳곳에 이런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 것이다.

관음전

불국사 관음전에 모셔진 관세음보살상은 다른 어느 사찰보다도 자태가 아름답고 우아했다. 유홍준 교수는 관음전 남쪽, 왼쪽 기와담 너머로 보이는 다보탑의 모습이 절집의 정연한 기품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 말을 몰랐다면 그냥 지나쳤을 풍경이었다. 알고 보니 비로소 보이는 아름다움이었다.

세 번 넘게 왔지만, 이번에야 비로소 ‘와봤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법당을 둘러볼 줄도 알고, 탑과 불상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고, 불국사가 품은 불국토라는 큰 뜻도 어렴풋이 알 것 같다. 같은 곳을 몇 번이고 다시 와도, 매번 다른 것이 보인다는 것을 이번에 새삼 느꼈다.

사찰기행

동화사 (대구 광역시 동구) 조계종 9교구 본사 통도사 (경상남도 양산시) 조계종 제15 교구본사, 불보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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