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으로 정리한 나의 읽을 책 리스트
그동안 메모해둔 읽고 싶은 책들과 tvN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추천도서 순위(11위~80위)를 하나로 합쳐 가나다순으로 정리한 리스트. 문학, 인문학, 철학, 음악,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저자와 역자, 출판사 정보를 함께 표기.
그동안 메모해둔 읽고 싶은 책들과 tvN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추천도서 순위(11위~80위)를 하나로 합쳐 가나다순으로 정리한 리스트. 문학, 인문학, 철학, 음악,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저자와 역자, 출판사 정보를 함께 표기.
환경·생태·기후위기를 다룬 성인 대상 도서 20권과 어린이 그림책 12권을 정리한 독서 리스트. 소농과 농업 문제, 동물권, 기후변화, 자본주의 비판부터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환경 그림책까지 폭넓게 아우름.
애니메이션과 만화 추천작을 구분해 가나다순으로 정리하고, 각 작품에 간단한 소개를 덧붙인 리스트. 애니메이션은 추천작 외에 “편집의 미학이 살아난 작품”과 “편집의 묘를 갖다 버린 작품” 두 부록 코너로 나눠 개인적인 감상을 곁들임.
《타임》, 《가디언》 등 유명 매체의 추천 도서 리스트 11가지를 한 독자가 직접 비교·분석해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추천된 책 10권을 선정한 결과를 소개하는 글. 조지프 헬러, 나보코프, 피츠제럴드 등 영미 문학이 주를 이룸.
어쩌다 드래곤볼 Z를 다시 보게 되었다. ‘Z’를 ‘지’라고 읽어야 하는지 ‘제트’라고 읽어야 하는지조차 헷갈리는 채로. 한글 자막을 지원하지 않아 한글 음성으로 감상하고 있는데, 그게 또 나름의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이번에 보면서, 어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토리야마 아키라라는 작가의 천재성이랄까 — 그것이 이제야 보이는 것이다. 소년만화의 어려움 토리야마 아키라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색을 빼내 드러난 투명한 빛 고명재의 시집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은 일상의 언어로 사랑을 요리하는 시집이다. 시인은 밀가루, 수육, 튀김, 기름처럼 평범한 식재료를 다루듯 단어를 배치한다. 그런데 이 단어들이 논리적 인과 없이 나란히 놓이는 순간, 묘한 균열이 생긴다. 식탁 위의 풍경이 성스러운 제단으로 바뀌고, 요리하는 행위가 애도와 기도로 전환된다. ‘수육’이라는 시에서 시인은 “색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한 계량’과 ‘효율성’이다. 전통 방식의 김치 담그기가 막연한 ‘적당히’와 ‘손맛’에 의존했다면, 저자는 누구나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황금 비율을 제시한다. 하지만 흑백요리사에서는 계량하지 않고 요리하던데?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사계절 제철 채소를 활용한 장아찌 파트였다. 보관법부터 실패하지 않는 절임장 비율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단순한 레시피 북을 넘어선 ‘주방의 지침서’…
차박에 관심이 생겨 읽게 됐다. “호텔비가 뱃속으로 들어오면 더 즐겁다”는 위트 있는 부제처럼, 경제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차박의 매력을 잘 소개하고 있다. 어떤 장비를 고르고 준비해야 할 지, 캠핑 장소는 어디가 좋을 지 저자의 경험과 카페 운영 경험을 살려 유용한 정보가 많았다. 일단 첫 차박을 위해 필요한 물품은 아래 정도인 것 같다. 간단한 식사를 위한 식기나 스푼,…
주말에는 전국에 산재한 대한불교조계종의 교구본사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글을 남기는 일을 하고 있다.다른 사람들은 어떤 감상을 가졌을까? 어떤 사찰을 찾아다닐까? 궁금해서 열어본 책. 저자는 전국의 아름다운 사찰들을 소개하며, 그곳이 단순히 종교적인 장소가 아니라 우리 영혼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안식처’라고 이야기한다. 산사의 정막함과 처마 끝 풍경 소리.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산사의…
지난 해 봉녕사에서 백김치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다.오신채를 사용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사찰요리에 큰 관심이 생겼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세상에서 정관스님은 ‘기다림’의 가치를 이야기한다.몇 년을 삭힌 간장, 계절을 견뎌낸 장아찌 등 스님의 음식에는 반드시 ‘시간’이라는 재료가 들어간다. 좋은 음식이란 기술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성과 시간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파인다이닝의 화려한 플레이팅보다 중요한…
이 책은 문학적으로 뛰어나거나 깊은 철학을 담고 있지는 않다. 이제 막 출가해 산사의 생활을 시작해 법보종찰 해인사 승가대학에서 공부하는 젊은 스님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쓴 글을 모은 책이다. 그 글은 젊은 스님들이 여느 청년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출가한 이유, 출가하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고민과 작은 깨달음을 보여주면서 한편 ‘집 떠나 사는 것’이 단순히 물리적인 이탈이 아니라,…
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하면서 이론적 배경이나 더 공부해야 할 내용, 알아야 할 상식 등이 궁금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장점은 초보자부터 베테랑을 넘어 소위 자덕이라고 하는 매니아층까지 모두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입문서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저자의 약력이 재미있는데, 1980년대부터 자전거로 주변 지방을 여행했다고 한다. 당시 길은 비포장이고 자전거 역시 무겁고 변속기도 없었지만 하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