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00 잘 찍은 사진 한장
사진에 관한 자전적인 에세이. 좋은 사진은 눈높이를 맞추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기술적인 조언보다 훨씬 설득력있다. 값 비싼 장비보다 뜨거운 열정이 더 좋은 사진을 만든다.
사진에 관한 자전적인 에세이. 좋은 사진은 눈높이를 맞추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기술적인 조언보다 훨씬 설득력있다. 값 비싼 장비보다 뜨거운 열정이 더 좋은 사진을 만든다.
역시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 작가들이 풀어놓는 풍경 사진에 관한 이야기들이다.삼분할 원칙이나 길잡이 선 등의 구도에 관한 조언이나 촬영을 위해 어떤 빛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그들의 철저한 자세 등이 재미있다.좋은 풍경 사진을 만드는 비결은, 그 사진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감정이 어떤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다. 친구나 식구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전해주고 싶은 표현들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좋은 인물 사진은 선명한 심도와 적정한 노출, 잘 구성된 구도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피사체가 되는 사람과의 ‘교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사진가는 자신이 찍고자하는 인물의 행동과 사고를 자신의 것처럼 받아들여야 하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는 식구들의 사진을 찍으면서 아니, 나의 엄마와 나의 아내와 나의 동생을 뷰파인더로 들여다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들이 갖고 있는 슬픔과…
더골2. 문제를 해결하는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프로세스를 잘 설명해준다. 모두들 기본은 잘 알고 있으나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조선 왕 독살사건이덕일 지음/다산초당(다산북스) 조선왕 27명중에 8명의 죽음에 독살의 의심이 든다는 저자의 설명은, 사료를 바탕으로 정국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매우 설득력있다.이제와서 어쩌라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두운 과거의 문제라도 가치를 밝혀내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는 개방적 역사관 또한 미래를 지향해야 마땅한 역사학자로의 당연한 발언일 터이다.서인과 남인, 서인은 다시 노론과 소론으로. 왕권을 가졌어도 어찌 못할만큼 강력한 당색을 보며, 새삼…
“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Ludwig Wittgenstein
’20세기의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는 사르트르의 표현 외에 달리 그를 서술할 방법은 없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국내 발간된 체게바라 관련 서적은 모두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 수를 셀 수 없을만큼 많은 책들이 나왔다. 그의 책이 이렇게 많이 나온 사실이 기쁘다기 보다는 우울하다. 반도에서 게바라는 상품에 지나지 않을 터이니 말이다. 체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That it is better 100 guilty persons should escape than that one innocent person should suffer, is a maxim that has been long and generally approved.”Benjamin Franklin
“I touch the future. I teach.”– Christa McAuliffe
해방 공간을 제대로 읽는다는 것이 매우 힘든 일임을 관련 정보를 접할 수록 더욱 절감하게 된다. 몽양의 피살에 대해서 “기회주의자의 종말”이라고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는데, 당시의 혼미한 정국 속에서 몽양의 좌우합작은 그렇게 비춰질 수도 있겠다 싶다.한일합방, 남북분단, 한국전쟁, 그리고 고착화된 북의 세습독재와 남의 천민 자본주의. 앞으로 통일은 정말 가능할까?그러니 저러니 해도, 몽양이나 백범, 고하같은 우국지사들이 제 뜻을…
이상한 일이다. 편집부는 어떤 생각으로 이문열의 장편소설을 책의 절반도 넘게 집어넣은 것일까? 더군다나 서동욱 편집위원은 서문에 ‘세계를 낯선 것으로 치환하는 시인’을 세계가, 독자가 기다려줄 것인가의 물음을 던지면서 말이다. 이문열의 소설 ‘호모 엑세쿠탄스’는 여전히 그렇다. 이씨는 아닌 척하고는 있지만 불만이 가득찬 목소리로 이렇게 얘기한다. 역대 정권 중에서 가장 큰 떡을 만지게 된 이 정권의 손에 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