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
Ludwig Wittgenstein
“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
Ludwig Wittgenstein
새벽 해가 뜨는 걸 보고 잠든 하루였다.작은 방에 있던 컴퓨터를 큰방으로, 큰방에 있던 침대를 작은 방으로 옮겨놓고 나니 날이 훤히 밝았다. (…이렇께 쓰니까 별일 아닌 거 같은데, 어제 밤 11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아무도 없는 집에서불현듯 내겐 어떤 충동이 생겼던 것이었을까? 리듬이 깨져, 다시 하루 해가 저문 지금도피곤하다.눈에 들어오는 시집을 펼쳐든다.오늘 나를 깨운 건, 슬픔이었나?…
가네시로 카즈키의 소설이 가진 근원적인 특징-일본내 소수민족의 지위와 재일교포로서의 정체성 등-은 일단 무시하고.플라이 대디 플라이는 경쾌하고, 유쾌합니다. 예를 들면 주인공 스즈키가 육체를 단련하는 과정은, 무술영화에서 흔히 나타나는 어떤 수련의 과정으로 치환할 수 있습니다.깊은 산골이 도심 한가운데로,야수는 자동차로도복은 캘빈클라인으로 변화되었을 뿐이지요.이런 구성은 문학과 문학 이외의 것을 구분하는 경우, 그리고 문학을 문학이게 만드는 여러 요소들에 대한 의문을…
이런 책들 – ** 성공 전략, **안에 해야 할 일, **형 인간, ** 오션 등-을 읽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근래에 내가 알게된 것은 이런 자기계발서가 실은 일종의 카운셀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고민은 있는데 적당한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사람들은 문제와 관련한 책을 찾아 읽고 당면한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잠시 위안을 삼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쩌다 드래곤볼 Z를 다시 보게 되었다. ‘Z’를 ‘지’라고 읽어야 하는지 ‘제트’라고 읽어야 하는지조차 헷갈리는 채로. 한글 자막을 지원하지 않아 한글 음성으로 감상하고 있는데, 그게 또 나름의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이번에 보면서, 어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토리야마 아키라라는 작가의 천재성이랄까 — 그것이 이제야 보이는 것이다. 소년만화의 어려움 토리야마 아키라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남성이 여성을 이해한다는 것은, 여전히 macho적인 남성우월주의 사회인 한국에서는 더욱, 힘든 일이다. 저자는 이 문제를 성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나라, 다른 문화’로 인식하여 서술하고 있다.이러니 저러니 해도 타인, 특히나 이성에게 멋지게 보이는 것은 근사한 일이 아닌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다른 사람/다른 성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각과 요구,의사 표현 방식을 인지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꽤나 재미있는 일상을 살 수…
“뭘 그렇게 사대는 거에욧!”배송된 책을 보고 옆자리 박대리의 일갈에 아래처럼 답했다.“정기구독하는 책이에요, 서른이 넘으면 잡지 하나 쯤은 정기구독해야 한다구요.”박대리는 지금 스물아홉이다.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었는데, 곱씹어보니 의미심장하다.정기구독하는 잡지가 정기적으로 날 위로해주는 건 아닐까?그것들이 내 삶의 무게를 조금씩 덜어내 준다고 최면을 거는 건 아닐까?어쩌면내가 정기구독하는 것은 녹색평론과 세계의 문학이 아니라녹색평화와 세계의 안락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