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
Ludwig Wittgenstein
“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
Ludwig Wittgenstein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조너선 사프란 포어 저/송은주 역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잘 지키지 못한다. 틈이나면 스마트폰을 열어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한다.영화를 보고 책을 읽어도 예전처럼 뭔가의 감흥을 남기고 평하는 일이 쉽지 않다. 난 무엇에 이렇게 지쳐있는 것일까?각설하고,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권한다.난 이 책의 후반 어딘가를 읽다가 -아마…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 지옥변을 읽었다. 그 짧은 단편을 읽으면서 그가 주장하는 예술 지상주의가 무엇인지 눈 앞에서 설명을 듣는 것처럼 확실하게 알아 들었다. 요시히데가 바라보는 불타는 마차와 그 속으로 뛰어는 원숭이 요시히데와 그 안에서 불타는 그의 딸, 그리고 그 모두를 겁에 질려 바라보는 영주. 그리고 마침내 지옥변에 담긴 진홍빛 화염의 불길을 통해서 말이다. 소설을 읽는 동안…
박민규의 첫번째 소설집, 실린 작품은 모두 10개. 1. 카스테라2.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3.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4. 몰라 몰라, 개복치라니5. 아, 하세요 펠리컨6. 야쿠르트 아줌마7. 코리언 스텐더즈8. 대왕오징어의 기습9. 헤드락10. 갑을고시원 체류기 그의 장, 단편들을 읽고 있노라면 작가로서의 ‘인식’ 자체가 깊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식의 대상이 되는 객체의 확장,– 그 객체에 대한 인식의 깊이,– 깊이있는 인식에 대해 재생산된…
ㅐ최근 몇 년은 책을 많이 읽지 못했고 특히 시집은 일년간 열권도 읽지 못했습니다. 지난 번 김승희의 시를 읽으면서 새로운 시인과 시구를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지 다시 알게 됐습니다. 박형준과 이장욱이 엮은 시집 ‘걸었던 자리마다 별이 빛나다’입니다. 시 ‘가구의 힘’과 시집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를 통해 박형준 시인은 제가 손에 꼽는 시인이 되었습니다. 박형준…
저자가 철학자들에게 받은 인상을 그대로 옮겼다는 말에 집어들었는데, 명료함과 단순함이 매우 맘에 들었다. 예를 들면 이런 표현들. ‘ 과학자들은 알기를 원하고, 신학자들은 믿기를 원하고, 철학자들은 안다고 믿어’ 탈레스 – 그리스, 자신의 키와 그림자의 높이가 일치하는 것을 이용하여 피라미드의 높이를 측정,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는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고, 가장 쉬운 일이 남에게 충고하는 거라고, 만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