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6/10)
http://www.imdb.com/title/tt0970416
20자평
어이, 외계인, 너무 순박한 거 아니야?
ps. 매드맥스가 그랬듯, 지구의 불을 껐으면 좋았을 게다.
http://www.imdb.com/title/tt0970416
20자평
어이, 외계인, 너무 순박한 거 아니야?
ps. 매드맥스가 그랬듯, 지구의 불을 껐으면 좋았을 게다.
이 작품은 추천합니다. 원숭이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그 궁금증을 상세히 풀어 줬고, 최초의 각성한 원숭이인 시저가 왜, 어떻게 인류와 척을 지고 독립했는 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원숭이인지 사람인지 모호한 시저에 대한 묘사가 시각적으로 뛰어나고 서사적으로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다른 원숭이들이 굽은 등을 하고서 네발로 뛰어다닐 때도 시저는 허리를 펴고 직립 보행을 하지요. 왔노라 싸웠노라…
무명 (Hidden Blade, 2023) 양조위의 얼굴에 이끌려 시작한 영화였다. 그런데 막상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즈음, 머릿속에 더 선명하게 남아 있는 건 왕이보였다. 젊고 잘 생겼다. 그러나 양조위에는 전혀 미치지 못했다. 영상미만큼은 타협이 없다 이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영상미다. 배우들의 얼굴을 따라 굴곡지는 섬세한 조명,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꽉 찬 구도. 꽉…
스타워즈를 좋아하게 된 건 아마 그 세계가 무언가를 쉽게 단정짓지 않기 때문이다. 선과 악의 경계는 흐릿하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료가 되고, 증오와 사랑은 같은 감정의 다른 얼굴처럼 맞닿아 있다. 규정하기를 싫어하는 내게, 스타워즈의 그 열린 세계관은 오래도록 편안한 피난처였다. 특히 〈만달로리안〉 시리즈는 각별하다. 시즌 1부터 3까지, 나는 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에피소드들에서 만도의…
관련 영화 : http://www.imdb.com/title/tt0430357/총격씬은 여전히 최고. 마이클 만. 관련된 글: 홍상수 몰아보기 데드풀 (9/10) 로건 (2017) (10/10) 기억의 밤 (7/10) 레디 플레이어 원 (2018) (4/10) 올드 가드 (8/10) 루팡3세. 더 퍼스트 (9/10) 먼 훗날 우리 (9/10)
‘헉’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놀랐던 장면은 ‘스미레’가 총을 맞던 장면이었습니다. 엽기적인 살인에 인질극이 벌어져도 희희낙낙하던 분위기로 일관하던 이 영화는, 그렇게 뜻하지 않은 놀래킴으로 관객을 긴장시킵니다.무엇보다도 이 작품의 장점은, 생생한 캐릭터입니다.아오시마 : SAT와의 모의 대전에서 보듯, 지략과 센스, 그리고 가슴에 신념을 품은 민완 경찰의 이상형입니다.무로이 : 이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듯한 강렬한 카리스마.스미레 : 강한…
이 작품은 추천합니다. 흔한 발리우드 영화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결말을 보고나서는 매우 놀랐습니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고, 기존의 정치 체계에 대한 불신도 가득합니다. 오히려 발람을 인간적으로 대해주었던 아쇽이 희생되는 것도 아이러니하고 그런 발람이 아쇽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의미심장했습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춘 집단 가무도 등장하지 않고, 뼛 속까지 하인이 되고 싶은 운명과 카스트를 깨부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