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바이스 (Miami vice)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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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평점 : 10.0Guam 휴가 중 숙소에서  TV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입한 넷플릭스. 가입 후 처음 소비한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이다.폐암 3기 중년의 고등학교 화학선생님이 가족들을 위해 마약을 제조하다가 결국은 마약왕이 되는 이야기.가족, 가장, 남자, 조직, 범죄 등 여러 축의 이야기가 오밀조밀 엮이며 짜임새를 만들어내는 것은 뭐 두말 할 필요 없는데, 시즌3의 10화 ‘파리…

  • 더 배트맨 (10/10)

    매우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명작의 반열에 올려 놓을만큼 독특하고 깊이 있으며 배트맨 시리즈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 칭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우울하지만 매혹적이고 폭력적이지만 매우 아름다운 느와르 영화입니다. 매트 리브스는 시종일관 명암이 강조된 어두운 화면으로 등장 인물들의 복잡하고 이중적인 심리를 표현했습니다. 특히 몸을 던진 배트맨이 붉은 플레어를 들고 시민들을 구하는 마지막 시퀀스에서는 그가 영웅으로 한발…

  • 말모이 (8/10)

    추천합니다. 아, 어째서 비슷한 작품에 또 손을 댔을까요? 며칠 전에 저는 ‘아이캔 스피크’를 보면서 예술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했었는데, 이 작품도 비슷한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조선어학회’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일제 강점기의 황국신민화 정책-한국어 말살 정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벤또든 도시락이든, 배만 부르면 그만이지 않나’ 작품은 이 대사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배부른 돼지를 언급한 소크라테스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 Felon (8/10)

    http://www.imdb.com/title/tt1117385/ 정신은 육체보다 강한가?인간은 근원적으로 고독한 존재가 아닐까?무리를 이룬다는 것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무리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어디까지 버릴 수 있을까?인간은 의로운가?헨리 데이빗 소로우.이런 저런 생각의 끄트머리에 어떻게든 혼자 살아보려 했던 그 남자의 이름이 생각났다. 관련된 글: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9/10) 묵공 (Battle of Wits) (9/1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9/10)…

  • 영광의 깃발 (6/10)

    남북전쟁에 최초로 만들어진 흑인 부대(54연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흔한 전쟁 역사물과 달리 고난을 겪고 성장하는 군인이나 그들의 끈적한 우정 등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 봤던 것은 (아마 고증이 된) 그 당시의 전투 장면들이었습니다. 전투는 마주보고 횡대로 선 대열로 이뤄지는데 방어하는 쪽은 대열을 갖춰 총을 쏘고 공격하는 쪽은 그것을 견디며 앞으로 전진합니다. 재장전 시간은 매우 길어서 공격…

  • 아이캔 스피크 (8/10)

    추천합니다. 이런 작품을 만나면 늘 예술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세상의 불의에 항거하고 부조리에 저항하여 혁명에 복무하는 ‘참여 예술’이야말로 참된 예술이라고 인식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정의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제가 생각하는 예술은 이런 것입니다. 예술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것을 일깨워 상식을 파괴하고 인식의 지평을 또 다른 차원으로 옮겨주고 넓혀주는 촉진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