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9/10)
팝콘 같은 영화.
알록달록, 따끈따끈, 고소한 맛과 달콤한 맛이 섞여 지루하지 않은, 그러나 한통을 먹고 나면 당분간 손대고 싶지 않은.
팝콘 같은 영화.
알록달록, 따끈따끈, 고소한 맛과 달콤한 맛이 섞여 지루하지 않은, 그러나 한통을 먹고 나면 당분간 손대고 싶지 않은.
이 작품은 추천합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세계는 미야자키 하야오와는 다른 의미로 환상적이고 동화적입니다. 미야자키의 작품들이 순박하고 다정한 시골쥐 같다면, 신카이의 작품들은 매우 세련되고 눈치 빠른 서울쥐 같습니다. 거리 풍경에 대한 묘사는 마술적 리얼리즘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보는 이의 감상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고, 어떻게든 삶을 뚫고 나가는 15살의 소년 소녀 의지와 판단은 웬만한 성인보다 치열하고 정확합니다. 한편,…
http://www.imdb.com/title/tt1174954/ 명불허전.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CG와 현실감넘치는 묘사와 탄탄하기 그지 없는 스토리, 게다가 자극적인 카메라 앵글까지최고다. 관련된 글: unknown (9/10)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9/10) 묵공 (Battle of Wits) (9/1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9/10) Felon (8/10)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4/10) 퀀텀 오브 솔러스 (8/10) 님은 먼 곳에 (8/10)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인터뷰를 하나 발견했다. 최민식의 인터뷰인데 그는 자기의 기저에 연민이 깔려있다고 했다. 모든게 불쌍하고 또 불쌍하다고 했다. 나의 밑바탕에 있는 정서는 연민인 것 같다. 모두가 불쌍하다. 세상이 불쌍하고, 그 안에서 제각기 먹고살겠다고 바둥대는 사람이 불쌍하고, 나쁜 놈이든 좋은 놈이든 뚝 떨어져서 보면 모두가 다 측은하다. 그리고 자기를 가꾸는 데에 충실해야 한다고 했다. 내가 나를…
스타워즈를 좋아하게 된 건 아마 그 세계가 무언가를 쉽게 단정짓지 않기 때문이다. 선과 악의 경계는 흐릿하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료가 되고, 증오와 사랑은 같은 감정의 다른 얼굴처럼 맞닿아 있다. 규정하기를 싫어하는 내게, 스타워즈의 그 열린 세계관은 오래도록 편안한 피난처였다. 특히 〈만달로리안〉 시리즈는 각별하다. 시즌 1부터 3까지, 나는 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에피소드들에서 만도의…
매우 추천합니다 제목을 보고 ‘요리 영화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지금의 시간과 가깝거나 먼 미래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이야기인지라 뭐라 정의하기 어려운 미묘한 장르입니다만, 영화 속의 에피소드가 사람들 각자에게서 끌어내는 감정과 생각, 상상이 매우 다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석의 여백이 매우 크고 자유롭다고 할까요. 우리는 왜 만나고 사랑하고 가정을 이뤄 사는 것일까요? 꼭 그렇게 같이 살아야 하나요? 이런…
날이 더운 탓인지, 하루 밤을 심하게 앓았다. 급하게 일주일 휴가를 냈지만 코로나 때문에 갈 수 있는 곳도 할 수 있는 일도 별로 없다. ebook을 뒤적이거나 넷플릭스를 뒤적이거나. 프로젝트 파워는 갈 곳도 할 일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2시간 정도를 지루하지 않게 보내게 해주는 오락영화다. what is your power?라고 정체성을 묻고 find your power라고 의지를 붇돋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