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프레스 제대로 쓰기 — 제임스 호프만 레시피 #프렌치프레스 #필터커피
커피 한마디

프렌치프레스는 오래된 도구지만 제대로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 제임스 호프만이 2022년에 올린 프렌치프레스 영상은 유튜브에서 1000만 뷰가 넘는다. 커피 영상 중에서 보기 드문 숫자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프렌치프레스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몰랐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존 방식의 문제
흔히 알려진 프렌치프레스 방법은 이렇다. 원두를 넣고, 물을 붓고, 4분 기다렸다가, 플런저를 눌러 따른다. 이 방법의 문제는 플런저를 누를 때 이미 가라앉은 커피 가루가 다시 교란되고, 미세한 가루가 컵에 섞여 들어온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탁하고 텁텁한 커피가 된다.
제임스 호프만의 방법
핵심은 플런저를 누르지 않는 것이다.

준비물
- 원두 30g (프렌치프레스 500ml 기준)
- 93도 물 500ml
- 타이머

레시피
- 원두를 굵게 간다. 핸드드립보다 훨씬 굵게.
- 프렌치프레스를 예열한다.
- 원두를 넣고 물을 전부 붓는다.
- 가볍게 저어 원두가 고르게 젖게 한다.
- 뚜껑을 올려두되 플런저는 누르지 않는다.
- 4분 기다린다.
- 표면에 떠있는 크러스트(거품과 가루층)를 스푼으로 걷어낸다.
- 5분 더 기다린다. 총 9분.
- 플런저를 아주 천천히, 가루층 바로 위까지만 내린다. 끝까지 누르지 않는다.
- 천천히 따른다.




왜 이렇게 하나
9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루가 자연스럽게 바닥에 가라앉는다. 크러스트를 걷어내면 표면의 부유물이 없어진다. 플런저를 끝까지 누르지 않으면 바닥의 가루를 건드리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훨씬 깨끗하고 부드러운 컵이 나온다.


처음엔 9분이 길게 느껴지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실제로 손을 쓰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