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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By길 위의 요다요즘이제 막 아빠가 되려는 요즘,나를 아빠라고 아버지라고 부를 아들이 태어나려는 요즘,내 마음 속에서 메아리치는 시가 있다.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김남주내가 심고 가꾼 꽃나무는아무리 아쉬워도나 없이 그 어느 겨울을나지 못할 수 있다.그러나 이 땅의 꽃은 해마다제각기 모두 제철을잊지 않을 것이다.내가 늘 찾은 별은혹 그 언제인가먼 은하계에서 영영 사라져더는 누구도 찾지 않을 수 있다.그러나 하늘에서는 오늘밤처럼서로…
큰아들에게 받은 편지
By길 위의 요다2023년 5월 8일 어버이날 저녁 언제쯤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많이 컸구나,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그런 생각이 들었고 뭐라도 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잠시 생각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오랜만에 편지 올립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뜻이 맞는 친구들을 만나 하루하루 나름 즐겁게 살악고 있습니다. 행복하냐면, 그렇다고 대답하겠습니다. 그럼 제가 질문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혹시 지금 아버지께서는…
아들의 첫번째 생일에 아빠가 보내는 편지
By길 위의 요다나의 아들 예준아.이 편지가 네게 전하는 두번째 편지다. 첫번째 편지에서는 네가 제 철을 잊지 않고 꽃을 피우는 꽃나무가 되기를 희망했고 온전히 빛을 발하는 별이 되기를 희망했다.어쩌면 그것은 너무나 큰 소망일지도 모르겠다. 모쪼록 한 사람이 제자리를 찾아 일생을 살아내고 그 마지막 자리에서 일말의 후회도 남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 같을테니 말이다.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바람이란 결국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