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을 위한 두번째 편지
민준아.
이제 두번째 생일, 먼저 축하한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고맙다. 부모들은 늘 이런 상투적인 인사 밖에 하지 못하는 것인가 보다.
PS. 큰 아들을 위한 세번째, 네번째 편지는 어째서 없는 것일까? 1년에 편지 한통 쓰는 것이 이렇게 어려워서야. 앞으로 식구들 생일에는 편지를 한통씩 남겨야 겠다.

민준아.
이제 두번째 생일, 먼저 축하한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고맙다. 부모들은 늘 이런 상투적인 인사 밖에 하지 못하는 것인가 보다.
PS. 큰 아들을 위한 세번째, 네번째 편지는 어째서 없는 것일까? 1년에 편지 한통 쓰는 것이 이렇게 어려워서야. 앞으로 식구들 생일에는 편지를 한통씩 남겨야 겠다.

오늘 2월 13일이 김남주 시인이 떠난 지 10주기가 되는 날이랍니다. 그의 10주기를 추모하며 평전이 나왔습니다.김남주 평전/ 한얼 미디어/ 2004 늘 그랬습니다.김남주 시인을 읽을 때면 항상 얼굴이 붉어질 만큼 부끄러워 졌습니다.그 당당한 삶의 자세만큼이나 크낙한 그의 시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졌습니다.내 가는 길에 의문이 들어 가슴이 답답해질 때면, 언제나 명쾌하게 답을 내려주던.시인이기 이전에 혁명가였던 그의,시퍼렇게 날 선…
벗들과 함께, 월악산에 다녀왔습니다.월악은 1990년도에 한번 가보고 15년 만에 처음이군요.아래는 민박집에서 바라본 월악산입니다. 비가 와서 운무가 잔뜩 낀. 비가 와서 산행도 못하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지 못했습니다만.좋은 공기와 좋은 벗들은 어떤 것보다도 즐거웠습니다.그나저나, 2004년 여름도 이렇게 가는군요. 관련된 글: 충무 가는 길 가을 바다 다녀오다 민둥산에 다녀오다 미국 오다. 강천산 가다 안면도 가다 어머니 보시구랴 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