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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인생이 따분해”마침 그런 말을 내뱉던 그에게 저 그림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뒷장을 궁금해 하며 그는 냉장고로 가서 맥주를 한캔 꺼내 가지고 돌아왔다. 관련된 글: 만화. 맛있는 관계. 사토루 모키무라 만화. 피바다 학생작품집 1 Akiko Hatsu – 꿈 그리고 환상 웹툰의 특징과 볼 만한 웹툰 소개 원아웃 (10/10) 진 마징가 제로 vs. 암흑대장군 (9/10) 만화. 분노의…

  • 민주 노동당 '가입 완료'

    정치적으로 살겠다고 맘 먹은 이후 처음으로 받은 민주노동당 메일.이메일 디자인은 정말 촌스럽습니다.민주노동당의 전략적인 컨셉 전달은 고사하고, 스팸메일로 오해하기 딱이지 않습니까. 🙂당원의 의무를 잠깐 읽어보다가 재미있는 항목.– 조직의 기밀을 지켜야 할 의무 (안테나 서던 시절이 생각나는…)– 청렴성과 품위를 유지하여야 할 의무 (옷도 깔끔하게 목욕도 자주…)🙂 관련된 글: 겨울, 그 청한 실루엣. 禁酒 戀 (생애 처음) 맛사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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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에서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성향의 차이를 가치의 차이로 인식하는 사람들.게다가 그런 부류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정말로 상상하기 힘들만큼의) 경직성과 무례함, 그 때문에 입을 다물고 먼 산을 바라본 경험이 한두번이 아닌 탓이다.내가 만일 “대한민국의 모든 파업은 옳다”라고 주장한다면, 난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 것일까? 2005년 7월.아직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파업은 옳다.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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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보내실 곳

    후배 S의 부친상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 뜸한 사이지만 마음은 그보다 훨씬 가까운 후배에게서 카톡이 날아왔다. 부친상, 일자, 고인, 빈소, 발인, 연락처 그리고 팬데믹으로 자연스레 따라붙은 계좌 번호에는 ‘마음 보내실 곳’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다. 마음은 계좌 이체로도 보낼 수 있었구나. 도와주고 싶은 마음,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 가보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들이 휴대폰을 통해 메신저를 통해 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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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고있었는데,다음 주에 생일이 있었다.사실서른 넘어가면서부터는 생일에 별 감흥이 없을 뿐만 아니라,어머님께 죄송스런 생각부터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아씨, 이 나이 먹도록 뭐하고 있는거야 따위의) 등등으로 외려 울적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기 일수이다.근데, 올해 내 생일을 가장 먼저 축하해 준 …’시스템‘은 LGeShop이다. 더군다나 1만원 할인쿠폰까지 붙여서 말이다.서른 네번째 생일, 쇼핑으로 시작된다 관련된 글: 때로 걸어다니는 것보다, 물에 떠있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