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온기가 남아있지만 끈적이지 않는다.
시원하거나 차가운 느낌도 없지만, 살갗에 닿는 바람의 온도가 조금 낮아진 것만으로도 가을 생각은 자연스럽다.
또 하나의 계절이 이렇게 반복되고 있다.
둘째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치열한건지 비열한 건지 알 수 없는 내 삶에 넌덜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사이드 미러 뒤로, 한 쪽 헤드라이트가 나간 트럭 한대가 엉금엉금 따라오는 모습이 기괴하다.
온기가 남아있지만 끈적이지 않는다.
시원하거나 차가운 느낌도 없지만, 살갗에 닿는 바람의 온도가 조금 낮아진 것만으로도 가을 생각은 자연스럽다.
또 하나의 계절이 이렇게 반복되고 있다.
둘째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치열한건지 비열한 건지 알 수 없는 내 삶에 넌덜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사이드 미러 뒤로, 한 쪽 헤드라이트가 나간 트럭 한대가 엉금엉금 따라오는 모습이 기괴하다.
PSP 철권을 돌려볼까 하고 loader를 찾아보던 중, devhook 0.43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돌려보니 이건 혁명적인 툴이 아닌가!로더는 그간의 펌웨어들을 임의로 선정하여 구동할 수 있고, 구동된 펌웨어는 마치 업그레이드를 한 것처럼 아무런 제약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쉽게 말하면 펌웨어의 업그레이드와 다운그레이드가 마음대로 되는 것이다. 그간 구동되지 않아 방치해둔 ISO 파일들 몇개를 2.6 firmware환경에서 돌려보니…
작년 6월 1일 복직 후 1년이 지났습니다. 이런 저런 결심을 붙여가며 각오를 다졌었는데 1년의 회사 생활이 지나고 나니 그 각오와 다짐은 온전히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자기 방어기제였던 것 같습니다. (재택 근무하는 날이 좀 더 많긴 하지만) 출근을 하고 안건을 토의하고 보고를 하고 논쟁하고 할 말과 감정을 속으로 감추는 일들은, 인생을 즐겁게 하는 데에 별 도움이 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