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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몸이 아픈 탓이었다. 글을 통해 스며 나오게 될 질병의 찌꺼기, 통증과 우울한 일상과 뒤틀린 내면 따위를 다른 사람들에게 내보이기 싫었다.

일 년이 지났고 여전히 아프지만 이렇게 시간이 더 지나면 머리와 손이 돌처럼 굳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될 것 같아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 보기로 했다. 마치 재활훈련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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