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가위 율동 공원

2010 한가위 율동 공원

년초에 다리가 부러진 이후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조카들을 데리고 분당 율동 공원에 산책 겸 출사를 나갔다. 북 테마파크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은 축구공과 함께 잔디밭을 뛰어다니고 난 사진기를 들고 어슬렁거렸다.


아래 두 사진은 같은 조각이다.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면 사물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잘 보여준다. 나이가 들면서 확신하게 되는 것 중의 하나는 [‘편향’과 ‘고정관념’만큼 세상을 재미없게 만드는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슛. (형의 강력한 슛팅을 바라보는 동생의 놀라움)
2010 한가위 율동 공원
호기심 (호랑이들이 뭘 그리 열심히 쳐다봤는 지는 비밀)

연애
IMG_0890
무제
IMG_0879
Seoul Zoo. (과천 대공원의 정문 가까이에 있는 유인원관의 전면적인 개보수는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다. 동선, 동물과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관람 경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조각들. 특히나 아래 사진에 등장하는 새로운 로고는 서정적이면서도 동물원의 특징을 잘 담고 있어서 무척 맘에 든다. 한글 로고도 있으면 좋겠다)

스타 산양 (동물들의 발자욱을 풋프린팅했다. 아이디어도 좋고 재미도 있고)

무제 (공룡알?같은 조각이 있는데 아이들이 들어가서 놀기 딱 좋다. 낙서는 다소 거슬리나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IMG_0863
모자와 배낭. (둘째는 외출 시에 늘 모자를 챙긴다)

무제 (서울 동물원)
IMG_0849
기억 (이 사진 어딘가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이 남아있다. 놀랍다)
IMG_0847

Similar Posts

  • 어설픈 안희정

    입법부와 행정부가 함께 조화로운 정치를 한다는 발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2017년의 현실 위에서는 유약할 뿐만 아니라 아군을 사분오열시키는 위태로운 발언이다. 안희정은 대연정으로 자신의 어설픔을 드라내고 말았다. 관련된 글: 겨울, 그 청한 실루엣. Akiko Hatsu – 꿈 그리고 환상 비밀 1 토마토 죽어가다 강천산 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외 오지 오스본 – 눈물은 그만 드러난 살인

  • 오늘의 명언

    이제는 ‘연습장’으로 전락해버린 프랭클린 플래너의 일별 기록사항의 상단에 오늘의 명언. 맘에 드는 것 몇개. 삶은 당신에게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힘만 요구할 뿐이다. – 대그 하마스키 (이름 참..-_-)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 세인트 버나드 (이런 류의 명언은 컨디션에 따라 종종 기분나쁘게 들리기도 한다) 과거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이 삶을 아주 달콤하게 만든다. – 에밀리…

  • 불면증

    사랑에 빠진 걸까라고 생각한 순간 잠이 달아나 버렸다. 관련된 글: 받고 싶은 선물. 퇴근길. 백화점 사진 몇장. 나의 범죄자 스타일은. World of warcraft 유료화되다. 미국 오다. 라루스 – 서양미술사 진지 직장인이 하는 일

  • 애드 센스를 제거하다

    2007년 4월 100불짜리 수표를 받긴 했지만, 내가 애드센스를 건 가장 큰 이유는  구글의 광고 시스템을 경험하기 위해서였다.그 이후로 지금까지 다시 50불 정도의 광고비가 쌓였지만 그것으로 족하다.화면의 좌측에 자리잡은 불여우 추천배너와 포스트의 하단에 따라다니던 (전혀 연관성 없는) 텍스트 광고의 스크립트를 오늘 모두 제거했다.이제 다른 광고 시스템을 태워볼까? 관련된 글: 구글 수표 도착 관심기반 광고 – 구글…

  •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홈페이지

    생각난 김에 각 후보들의 공식 홈페이지 스크린샷도 남겨둔다.1번 문재인 2번 홍준표 3번 안철수 4번 유승민 5번 심상정6번 이하는 생략 관련된 글: 병상 일지 (2010 1월 9일 ~ 1월 28일) 아이패드 잠깐 만져보니… 맥에서 네트워크 프린터 셋업 – Africo MPC 2500 축. 강희진兄의 세계문학상 수상 여름 밤 유혹 – 강남 엄마들이 뽑은 공부할 때 좋은 클래식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 한줄이라도.

  • | |

    도서관에서 빌리기 좋은 책

    어쩌다 보니 근처에 있는 시립 도서관을 거의 매주 오게 됐다. 아이들 책을 빌리고 반납하기 위해서였는데 온 김에 내가 읽을 책도 한권씩 빌리곤 한다. 그 경험을 통해 공공 도서관에서 빌리기 좋은 책을 정리해 둔다. 실용 서적 처음엔 요리나 타로 같은 실용 서적을 빌렸는데, 그건 내가 실용 서적을 구입하는 데 인색하기 때문이다. 한번 보고 나면 가치가 확 줄어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