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y Everland
2004년 2월 20일 ~ 21일 Team Workshop
비 오는 호암미술관. 희원.

2004년 2월 20일 ~ 21일 Team Workshop
비 오는 호암미술관. 희원.

어찌된 일인지 병상에 동생이 누워 있었다. 큰 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수술을 앞두고 있어 식구들이 모두 모였다. 작은 병실이 가득 찼고 앉을 자리가 없었지만 애써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머니께서 준비한 매트를 병실 바닥에 깔았고 식구들은 엉덩이만 겨우 걸친 채 둘러 앉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어머니는 늘 이런 준비가 넘친다. 아내가 ‘타바스코 핫소스로 만든 닭볶음탕’을 꺼내며…
가을 바다에 다녀왔습니다.일단 고속도로를 타보지 라고 시작했는데 동쪽 끝까지 갔습니다.사실 뭐 만만한게 동해바다이긴 합니다.🙂 사진기며 먹을거리며 옷이며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아 오히려 홀가분했습니다.맥주 거품 같은 진한 포말에 갈증을 느꼈습니다.아직도 가을 바다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피가 흐르는 사라들입니다.여전히 밤 바닷가에서는 폭죽이 터집니다.여전히 먼 바다를 내다보며 뭔가를 속삭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가는 길은 비가 와서 힘들었습니다만, 오는…
과월호를 몇권 사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아메리칸 포토. 1만3천원씩 팔리던 책들이 한달이 지났다는 이유로 1천2백원에 팔린다. 책도 지식의 탈을 쓴 ‘상품’이 되버린 지 이미 오래. 관련된 글: 송소고택 흥, 이 정도 추위 쯤이야. MBA의 투자가치 나의 환칭은… 사루만? 바람난 명랑 소위와 중사, 누가 더 높을까? 5월 22일 한강 로드런 바뀐 웹 저작권, 포털 블로거에게 치명적이지 않습니까?
아래는 퇴원하고 첫 출근 하던 날, 명랑대리가 선물해 준 장미. 오늘 퇴근하면서, 서울역. ps. 남자도 꽃 선물 받으면, 기분 많이 좋아집니다. 🙂 관련된 글: LongTimeNoSee로 강등된 사람들? 젊은 소설가36인 시국선언문 연민 누드 패치 – 월드 오브 워크래프 (nude patch – world of porncraft) 아침이, 심장 소리를 듣던 날 다시, 시작 옥스퍼드 살인사건 (7/10) 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