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입니다.

Similar Posts

  • |

    오헨로란 무엇인가

    순례자의 길, 오헨로 오헨로란 무엇인가 고보 대사와 순례의 기원 88개 사찰 이야기 오세타이 문화 걷는 사람들 실제로 어떻게 걷나 오헨로를 꿈꾸며 오헨로 — 1,200년의 길을 걷는다는 것 일본 시코쿠(四国) 섬에는 조금 특별한 길이 있다. 88개의 사찰을 차례로 돌며 걷는 순례길, ‘오헨로(お遍路)’다. 총 거리는 1,200킬로미터에서 길게는 1,400킬로미터. 걸어서 완주하려면 두 달 가까이 걸린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 김일구류 아쟁산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해볼까 하고 티비를 켰더니, 국악 한마당이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귀를 잡아 끄는 연주였다. 리모콘을 내려놓고 좀 더 보았다. ‘김일구류 아쟁산조’라는 설명과 함께 ‘성한 여름’이라는 곡이 연주되고 있었다. 아쟁은 바이얼린처럼 활로 켜는 악기였다. 흰 두루마기와 갓을 챙겨 입은 아쟁 연주자와 장단을 맞추며 추임새를 넣는 장구 연주자 둘이 낙엽이 깔린 한국식 정원에 앉아 있었다. 곡은 매우…

  • 광복절 기념 월악산 야유회

    벗들과 함께, 월악산에 다녀왔습니다.월악은 1990년도에 한번 가보고 15년 만에 처음이군요.아래는 민박집에서 바라본 월악산입니다. 비가 와서 운무가 잔뜩 낀. 비가 와서 산행도 못하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지 못했습니다만.좋은 공기와 좋은 벗들은 어떤 것보다도 즐거웠습니다.그나저나, 2004년 여름도 이렇게 가는군요. 관련된 글: 충무 가는 길 가을 바다 다녀오다 민둥산에 다녀오다 미국 오다. 강천산 가다 안면도 가다 어머니 보시구랴 원당…

  • 요즘

    요즘의 나는, 나를 방치하고 있다. 말 그대로 아무렇게나 내쳐두고 꺼림직한 마음이 있어도 그냥 미뤄두는 상태. 생각하지 않고, 기록하지 않고, 계획 세우지 않고. 실천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고, 건강하지 않고. 세번째로 다시 얻은 삶인데, 이렇게 보내서야. 간단하지만 쉬운 일부터 시작해야겠다. 일기를 쓰자. 말 그대로 하루의 기록. 아쉬운 것과 좋은 것,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것들. 관련된…

  • |

    나의 집은 어디인가 (9/10)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입니다. (같은 제목의 애니메이션도 있는데 다른 작품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거리에 사는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큐멘터리라기 보다는 우울한 시를 화면으로 옮긴 느낌입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부유한 주에 속하는데 오히려 그래서 집세와 생활비가 비싸 노숙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나레이터는 담담하게 묻습니다. 당신을 위협하거나 놀리려는 것이 아니라 돕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질문하는 것이다, 언제부터 나와서 살게…

  • 아이패드 잠깐 만져보니…

    어제 (아이패드를 자랑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점심을 먹자며 사무실로 놀러온 D군.아이패드를 빼앗아 잠시 만져봤습니다.처음 본 느낌은 “생각 보다 크지 않군”입니다.그러나 화면을 켜고 이리저리 돌려보니 쓰는 데는 전혀 지장 없습니다. 오히려 딱 맞는다는 느낌입니다.만져 본 느낌은 “생각보다 무겁군”입니다. 친구 말로는 아이패드는 들고서 뭘 할 수는 없었다는데, 전적으로 동감이 가는 무게.한손으로 들고 책을 읽는 건 불가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