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한 살을 더 먹었다. 시간은 사람을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한다.

어지럽고 불안하게 길가를 메우고 전선을 늘어뜨린 전봇대를 바라보다가
작년에 떠난 친구가 생각났다.
그가 떠난 사실은 세상을 아무 것도 바꾸지 못했다.
여전히 하늘은 높고 사람들은 어디론가 이동하기 바쁘고
나는 무기력하게 끌려가고 있다.
홀리듯 써내려간 시들. 준비한다 했던 소설, 마지막에서야 깨달은 건 아쉬움이었을까?
남은 자는 알 수 없다.
한 살을 더 먹었다. 시간은 사람을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한다.

어지럽고 불안하게 길가를 메우고 전선을 늘어뜨린 전봇대를 바라보다가
작년에 떠난 친구가 생각났다.
그가 떠난 사실은 세상을 아무 것도 바꾸지 못했다.
여전히 하늘은 높고 사람들은 어디론가 이동하기 바쁘고
나는 무기력하게 끌려가고 있다.
홀리듯 써내려간 시들. 준비한다 했던 소설, 마지막에서야 깨달은 건 아쉬움이었을까?
남은 자는 알 수 없다.
번역을 저렇게 하니까 순정 만화 같다. 심지어 앨범 표지도 하늘하늘하다. ㅋㅋ 스포티파이가 만들어 준 ‘당신을 위해 섞은 목록’를 듣다 보니 오지 오스본의 음악이 나와서 잠시 몇자 적는다. 내가 오지 오스본을 처음 알게 된 건, 그의 박쥐 퍼포먼스 때문이었다. ‘뭐 이런 악마 같은 *끼가 다 있지’ 하면서도 그 퇴폐적인 목소리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고…
날씨 좋다. 햇살에 눈이 부시다. 건물이나 도로에서도 빛이 난다. 십년 뒤에도 천년 뒤에도 누군가는 나처럼 햇살에 감탄하는 아침을 맞이하기 바람다. #life #saga 뒤늦은 건축학개론 감상. 별 두개. (일기일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단 한번뿐…) 관련된 글: 받고 싶은 선물. 퇴근길. 백화점 사진 몇장. 웨딩 촬영을 하다 원당 종마공원, 중남미 문화원 이제 막 팀장이 된 당신을 위한 첫번째 충고…
이것 저것 빌어봐야 역시 건강만한게 있겠습니까!모두들 2005년 한해도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관련된 글: 소설.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주5일 근무 시작~ 호암 미술관 가다. 입문! Racing skate! 비오는 7월 어느 날, 부석사에 다녀오다. 26/100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 RSS 부분 공개의 2가지 이유 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 (10/10)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보내는 첫번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