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 했을 지도 모른다..

나는 … 했을 지도 모른다…
평범한 말이지만 그 말 속에는 삶의 비탄이 들어 있다.
– 레티나 런던
관찰인지, 회한인지 모를 경구가, 오늘의 명언에 들어있었다.
괜히 씁쓸해진다.

Similar Posts

  • 2020년이다

    작년에 작성한 리스트를 업데이트한다. 텃밭과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하기 아이들을 자존감 있게 기르기 아이들이 인생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바이크 타기 프랑스 여행하기 쿠바 아바나에 가보기 어머니, 동생과 여행하기 웹/단편 소설 쓰기 캘리그라피 배우기 개인 도서관 시작하기 (1년에 12권, 50년간 읽을 600권으로) 게임 만들어 출시하기 한라산 등반하기 아이들과 1번 국도 자전거 여행하기 양식…

  • 체 게바라 서거 38주년

    오늘 10월 8일은‘체’가 죽은지 38주년 되는 날이다.에르네스트 체 게바라.20세기의 가장 완벽한 인간, 이라는 사르트르의 평가는 언제나 맘에 든다.불가능을, 리얼리즘의 충성심으로 수행해왔던 남자.그는 진정한 ‘남자’다.남자의 얼굴을 다시 뜯어본다. 남자의 편지를 다시 읽어본다.체 게바라가 카스트로에게 보낸 작별의 편지 내용 관련된 글: 소설.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아키유키의 6년.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보내는 첫번째 편지 공감하며 듣는 능력 향상시키기 상가를…

  • 4.3은 아직도 사건인가?

    2000년에 제정된 ‘제주 4.3 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라는 명칭을 보니, 공식적으로는 4.3사건이다. 그리고 진상 규명 위원회는 ‘ 4ㆍ3사건은 남로당 제주도당이 일으킨 무장봉기가 발단이 됐다. 단, 강경진압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냈고 다수의 양민이 희생됐다’는 진상 보고서를 확정했다고 한다. 해방 공간에서 남로당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이승만 정부와 미군정에 대항하는 투쟁이었을텐데, 아직도 남한반도에서 남로당을 제대로 언급하고…

  • 겨울, 그 청한 실루엣.

    : 점심시간 양치질을 하고 수도물을 컵에 받아 입에 댔는데, 따뜻한 물이 느껴지는 순간. : 사이드 테이블의 서랍을 열어, 작년에 사용하던 챕스틱을 입술에 바르는 순간. : 점심 먹으러 나간 오후의 하늘에서, 쩡 소리가 들리는 순간.이미 겨울이 시작되고 있었다. 관련된 글: 禁酒 戀 (생애 처음) 맛사지를 받다 인상적인 명함 (아들이 그린 그림/이름같은 이메일 주소) 일상과 건강의 공통점…

  • 오페라 카르멘

    아주 작은 현악기 놓치지 않고 들려주는, 세종문화회관의 음향 효과는 확실히 뛰어나요. 캐스터네츠나 탬버린의 미묘한 울림 따위에 집중했을 정도니까요. 뉴욕의 카네기홀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링컨센터의 오페라하우스 등과 비교해 봐도 손색없이 잔향을 유지해 줍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가보지 못해서 잘 모릅니다.🙂다만 그 생생한 느낌이 살아서 전달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카르멘을 오페라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역시 대작이군요.특히 절정인 4막에 이르면…

  • 등산

    서른 번째 생일에 오른 신은, 질문의 산이었다.  그 한 여름, 휴가를 내고 혼자서 오른 북한산이 아직도 기억난다.  자비무적. 언제나 인상 깊은  도선사를 지나, 깔딱고개를 넘어 백운대에 이르렀던 그 길. 땀을 흘리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되묻고 되물었지만, 답을 구할 수 없었고 그렇다고 어떤 결심이 선 것도 아니었다. 이제 내게 산은 게으른 몸과 다리를 움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