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풍경 달다 –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벽이란 무엇인가’라는 단순한 물음에 대해 이토록 진지하게 답하는 건축가의 모습이라니. 벽의 기능은 경계짓기, 보호하기, 가두기, 지탱하기라고 이야기하면서 ‘에블린 페레 크리스탱’이라는 프랑스의 노 건축가는 건축은 물론이거니와 역사와 철학,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두루 고찰하고 있다. 인간이 제일 처음 만나는 벽이 어머니와 세상을 가르는 자궁이라면, 인간이 만나는 마지막 벽은 죽음이라는 구절이 인상깊다. 관련된 글: 산문집. 사막의 순례자….
책 표지를 찾기 위해 구글링을 하니 검색 결과의 대부분은 영화 관련 링크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파격적인 소설을 에로 영화로 만들어버렸구나’ 아래 책 이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띠지에 영화 스틸컷이 더 강조되어있고, 색계나 화양연화 같은 작품들로 독자의 눈을 홀립니다. 남한의 인민들에게 이 책은 그저 섹스가 강조된 흥미로운 불륜 소설인가 보네요.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대장정’이나 ‘문화혁명’을…
오늘 사무실로 책이 한권 배송되었는데, 그것은 놀랍게도 ‘하늘에서 본 지구’였다.사야 할 책 1순위였으나, 매번 주문하지 못했던 바로 그 책. 아쉽게도 책 주인은 옆자리의 동료.하늘에서 본 지구이 책은 다음에 사야지 했던 이유는솔직하자면 ‘비싸서’였는데 나는 내게 정직하지 못했다.점심을 빨리 먹고 들어와서 책장을 열었다. 아…. 하는 탄성.나의 영혼은 나의 눈보다 빨리 책을 읽고 있었다.그리고 지금 메신저의 닉네임을 변경한다….
관련 기사 : 수사를 위해서는 모든 사생활을 공개하라?미리 충전하고 이용 금액만큼 차감하는 선불제 교통카드와 달리,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월말에 결제하는 후불제 교통카드에는 개인의 행적이 고스란히 남게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글쓴이의 주장이다. 전적으로 동감한다.한국 교통 연구원에서 발간한 ‘대중교통정책 수립에 있어서 교통카드 자료 활용방안’이라는 연구자료를 보면 더욱 놀랄만하다. 실제로 익명화되어야 할 교통카드 이용 자료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더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