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 부부의 이야기.
남편도 아내도 듣지를 못한다. 듣지 못하는 사람은 물론, 말도 할 수 없다.
어떻게 살아갈까 호기심반, 걱정반 TV를 보고 있자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배어 나온다.말을 하지 못하면, 눈짓과 표정이 훨씬 풍부해진다고 한다.
나란히 앉아 저녁 식사를 하면서 그들 부부는 소리 없는,
그러나 매우 행복한 웃음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사랑이 담긴 눈빛. 표정.
결혼 5년차인 그들은 아직 한번도 싸움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싸움을 하려면, 뭔가를 따지려면 눈을 맞추고 얼굴을 맞대야 하는데…
막상 얼굴을 마주치고 있노라면 화를 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해가 간다.
부족하나, 부족하지 않다.
부럽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푸하하..파멸할때까지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