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여섯번째.
서른 여섯번째다.
모든 것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고
새롭게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다고.
옥형은 그 즈음에 이런 얘기를 했지만 막상 내가 겪어보니 좀 다르다.
나에게는 스물 여섯번째와 다르지 않은 느낌인데, 마흔 여섯번째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똑같고 또한 언제나 새롭다.
왼쪽으로 기울어져 삐딱한 시선과
냉정한 몸가짐
논리적인 사고와 기이한 취향.
변치 않기를.
서른 여섯번째다.
모든 것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고
새롭게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다고.
옥형은 그 즈음에 이런 얘기를 했지만 막상 내가 겪어보니 좀 다르다.
나에게는 스물 여섯번째와 다르지 않은 느낌인데, 마흔 여섯번째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똑같고 또한 언제나 새롭다.
왼쪽으로 기울어져 삐딱한 시선과
냉정한 몸가짐
논리적인 사고와 기이한 취향.
변치 않기를.
출근 길에 김승희의 소설 ‘진흙 파이를 굽는 시간’을 읽었습니다. ‘조지아’라는 이름에 대해 거론하면서, 롤랑 바르트의 환칭(antonomasia)을 건드리고 넘어가더군요. (네이버 백과사전은 스펠링이 틀렸습니다. antonomasia가 맞습니다. 야후 백과사전도, 엠파스 백과사전도 스펠링이 틀리게 나옵니다. 흠…)어쨌건 그 대목에서 나의 환칭은 무엇일까를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사랑에 목숨을 걸지만 자존심과 자의식이 강하고, 속 마음을 거의 드러내지 않으며, 타인의 틈입을 쉽게 허락하지…
지구를 정복하고 싶은가? -uskusi님의 wiki에서 펌 모든 대마왕 지망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 일반적인 믿음과는 반대로 세계를 정복한다는 것은 보기만큼 쉬운 것은 아니다. 이 작업의 복잡함 때문에 피터는 현재의 목록에 더 이상의 작업을 할 수 없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목록은 잠정적으로 중단 상태에 있다. 이것은 일시적인 상태로서, 적절한 시기에 작업을 재개할 수 있을…
2018년에도 올해처럼 서울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매일 밤 반복됐다고 한다. 올해는 그보다 며칠 더 더웠고 또 더울 예정이다. 에어컨이 켜진 시원한 거실에서 글을 쓰고 있지만, 에어컨은 지구를 점점 더 뜨겁게 달굴 것이고 언젠가는 이조차도 쓸모 없어질 지도 모르겠다.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고 병든 몸에 열이나 뜨거워지는 것은 사람과 똑같다. 지구를 가장 오염시키고 좀먹는 생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