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보내며
나는 아주 많이 슬프다. 임종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부터 계속 울었다. 책상 앞에 앉아 각티슈를 꺼내 머리를 숙여 울었고 출근 길 언덕을 내려가다가도 꺽꺽거리며 울었고… 더 보기 »친구를 보내며
나는 아주 많이 슬프다. 임종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부터 계속 울었다. 책상 앞에 앉아 각티슈를 꺼내 머리를 숙여 울었고 출근 길 언덕을 내려가다가도 꺽꺽거리며 울었고… 더 보기 »친구를 보내며
10월 22일 화요일 KT 3:15[Web발신]인사드립니다…10월 22일 화요일저는 **이의 고등학교 동창 김**입니다.**이가 며칠전 선생님의 번호를 저에게 남겼기에 연락 드립니다.착했던 **친구는 현재 대림동 강남성모병원에 입원중이며 오늘아침 병세가… 더 보기 »곧 들려올 친구의 부음을 기다리며
포장을 안 뜯은 오징어 실채가 눈에 띄어 볶았습니다. 재료 조리 오징어실채는 100g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오징어를 실처럼 얇고 길게 썰어 조미간을 해서 그대로 구워 먹어도 감칠맛이… 더 보기 »오징어 실채 볶음
제주 서귀포에 ‘오는정’이라는 유명한 김밥집이 있습니다. 아직 먹어보 적은 없지만 레시피를 찾아 만들어 봤습니다. 오는 정 김밥 5인분 (괄호 안은 2인분) 재료 유부 15개 (8개)분홍… 더 보기 »오는정 김밥
수원 봉녕사에서 매해 가을 ‘사찰음식 대향연’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찰 음식을 직접 먹어보고 만들어보고 전시하는 행사였고 올해로 15회이니 꽤 오래된 행사입니다. 봉녕사는 대표적인 비구니 수행… 더 보기 »봉녕사 사찰 김치 만들기 체험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울림이 큰 책은 허수경 시인의 유고 산문 ‘오늘의 착각’이었습니다, 시인은 (아마도 먼 타향 독일에서) 말 한마디 없었지만 세월호의 참사를 악몽으로… 더 보기 »허수경 시인만큼 나이 먹었다
불과 두 해 전만 해도 추석이나 설 같은 긴 연휴 기간에는 어딘가로 놀러가자고 했지만, 추석에 제주를 한번 경험하고 나서 그 계획은 바로 접었다. 생각보다 비싼… 더 보기 »폭염주의보가 내린 추석
2018년에도 올해처럼 서울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매일 밤 반복됐다고 한다. 올해는 그보다 며칠 더 더웠고 또 더울 예정이다. 에어컨이 켜진 시원한 거실에서 글을… 더 보기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 그보다 견디기 힘든 것들
6월 5일 정기 검진을 받았습니다. 6월 4일 밤 12시부터 시작된 금식 때문에 다음 날 검사 시간인 오후 3시까지 물도 마실 수 없었습니다. 목이 탔습니다. 충분한… 더 보기 »5차 정기 검진
작년에 이어 올해도 518 역사 기행에 참가했습니다. 1. 일정 1일: 동천역 환승 주차장 – 점심 식사 – 518 민주 묘역 참배 – 체크인 – 저녁… 더 보기 »제 44주년 5.18 광주 민중항쟁 역사 기행 및 전국노동자 대회
S에게 첫 시집이 나왔다는 카톡 메시지에 나는 진심으로 기뻤다. 마침내, 너의 목소리를 듣는구나. 회사와 일과 접대, 아내와 아이들 같은 삶의 무게를 견디며 짬을 내 조각조각… 더 보기 »첫 시집, 두번째 삶의 시작이 되길
지난 25년간 웹서비스 기획자로서 해왔던 일들이다. 3월 11일부터 내가 속한 조직은 공식적으로 ‘노동조합’으로 바뀌었고 이제 노동조합에서 할 일들이다. 전혀 다른 일들이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더 보기 »나는 왜 노동조합에서 일하게 되었을까?
투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이 후진적인 정치 구조에 일상을 맡겨야 하는 끔찍함에 이를 악문다. 이제는 과연 실존했나 싶을만큼신기루 같은 파리 꼼뮨. 파리 꼼뮨에서는입법, 사법, 행정의… 더 보기 »파리 꼼뮨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1/4이 지났습니다. 새삼스럽지만 벌써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래도 이번 1사분기는 노동조합 전임 스태프 업무를 시작했다는 큰 변화가 있어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3월 11일부터 (무려… 더 보기 »몰아쳐라 민중이여! 4.3민중항쟁 76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위를 모두 제거한 후로 식사 후에는 45도 정도 등을 기대어 음식물이 빨리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재택 근무를 하거나 휴일에는 잘 지키는 편이고 그렇게 천천히… 더 보기 »수수께끼.허수경
올해 설은 제주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처음입니다. 설과 추석, 해마다 두번씩 꽤 긴 연휴가 있는데 이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명절은 점점 연휴와 비슷해… 더 보기 »2024년 제주 (2월 8일 ~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