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문익환 평전이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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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 #이보다더할까싶은더위 #그래도청명 #회상

    생일을 핑계 삼아 식구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고 선물을 나눴다. 언젠가부터 가족의 생일은 축하의 자리이기보다는 서로의 안녕을 확인하고 근황을 나누며 조금은 괜찮은 음식을 먹는 자리가 됐다. 관련된 글: 소설.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주5일 근무 시작~ 호암 미술관 가다. 입문! Racing skate! 시험 제니쿠키 년도가 바뀐다는 것 계획과 보고 봄꽃

  • 상 喪

    문자를 받은 건 어제 아침이었다. [부고] 옥세*(장인) 오진*(부친) 오수*께서 소천하셨습니다. 장례식장 : 인**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 27일 (화) 예전엔 상가에 가면 죽음에 대한 이런 저런 소회가 있었는데, 이젠 조금 낯선 일상처럼 어색하지 않다. 생전 처음 보는 고인의 얼굴, 그러나 그 사진 뒤에 숨어있는 그의 온전하고 긴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하는 절을 올렸다. 그리고 다시…

  • 다시, 시작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을 걷는 것과 같다.서두르면 안된다.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 분노는 적이라 생각하라.승리만 알고 패배를 모르면 해가 자기 몸에 미친다.자신을 탓하되 남을 나무라지 마라.미치치 못하는 것은 지나친 것보다 나은 것이다.모름지기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풀잎 위의…

  • 2004년 개인 결산

    년초에 세웠던 목표는 모두 한참 미달.1. 면학– 조리사 자격증 : 대 실패. 2005년엔 반드시 딴다.– 어학 : 실패. 불어, 중국어, 일어에 뜻이 있었건만 뜻하지 않게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2005년엔 업무상 필요한 영어를 제외하고 새로운 어학공부를 시작할 예정.– 유학 : 이건 당분간 실행 불가2. 저술– 멤버 모집을 핑계 대지만, 사실 의욕 부진– 이건은 당분간 보류하기로한다.3. 집필–…

  • 서른 여섯번째.

    서른 여섯번째다.모든 것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고새롭게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다고.옥형은 그 즈음에 이런 얘기를 했지만 막상 내가 겪어보니 좀 다르다.나에게는 스물 여섯번째와 다르지 않은 느낌인데, 마흔 여섯번째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언제나 똑같고 또한 언제나 새롭다.왼쪽으로 기울어져 삐딱한 시선과냉정한 몸가짐논리적인 사고와 기이한 취향.변치 않기를. 관련된 글: 받고 싶은 선물. 요다. 오픈! 퇴근길. 백화점 사진 몇장. 웨딩 촬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