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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의 필수 조건은 기억이 아니라 망각이다– 숄렘 에쉬 관련된 글: 소설.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주5일 근무 시작~ 호암 미술관 가다. 입문! Racing skate! 비오는 7월 어느 날, 부석사에 다녀오다. "한국의 월드컵은 지겹다" RSS 부분 공개의 2가지 이유 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 (10/10)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보내는 첫번째 편지

  • Top stories vs. Popular news

    BBC뉴스가 가장 먼저 보여주는 것은, Top stories이다. BBC가 (어떤 방식인지는 차치하고) 선정하여 이 시간에 당신이 봐야할 중요한 뉴스라고 전달하는 기사들. “무가베가 짐바브웨에서 아직도 정치적 영행력을 잃지 않고 있다”는 인터뷰가 가장 큰 사진과 함께 최상위에 올라와 있다. 옛날 식으로 1면 Top기사 쯤 되려나.반면 사람들이 많이 읽은 기사는 세번째 tab의 Popular에 있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5성급 감옥의 생활”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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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 여섯번째다.모든 것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고새롭게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다고.옥형은 그 즈음에 이런 얘기를 했지만 막상 내가 겪어보니 좀 다르다.나에게는 스물 여섯번째와 다르지 않은 느낌인데, 마흔 여섯번째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언제나 똑같고 또한 언제나 새롭다.왼쪽으로 기울어져 삐딱한 시선과냉정한 몸가짐논리적인 사고와 기이한 취향.변치 않기를. 관련된 글: 받고 싶은 선물. 요다. 오픈! 퇴근길. 백화점 사진 몇장. 웨딩 촬영을…

  • 한복 맞추다.

    실은 한복을 맞추면서 불협화음이 좀 있었습니다. 잘 아는, 그리고 잘 만드는 한복집을 알고 있다는 신부님의 의견에 따라 좋다, 그리로 가자 라고 했는데. 문제 아닌 문제는, 신부님이 어머니와 큰언니를 동행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옷을 잘 골라주거나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거라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 저는 그런 소소한 이유로 두분을 귀찮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거지요. 어째든 신부님, 급기야…

  • 아들, 태어나다

    더 많은 사진은 http://www.flickr.com/photos/xingty/sets/72157594310575213/2006년 9월 30일 16시 43분, 아들 태어 나다.출산은, 그리고 출산을 지켜보는 것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이었다. 아내와 내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었기 때문에, 15시간이 넘는 진통 끝에 들려온 아가의 울음소리는 더욱 감동스러웠다. 아내와 나는, 나의 어머님과 아내의 어머님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주고 받았다.ps.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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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의 나는, 나를 방치하고 있다. 말 그대로 아무렇게나 내쳐두고 꺼림직한 마음이 있어도 그냥 미뤄두는 상태. 생각하지 않고, 기록하지 않고, 계획 세우지 않고. 실천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고, 건강하지 않고. 세번째로 다시 얻은 삶인데, 이렇게 보내서야. 간단하지만 쉬운 일부터 시작해야겠다. 일기를 쓰자. 말 그대로 하루의 기록. 아쉬운 것과 좋은 것,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것들.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