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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제사를 지냈다.24번째.24년 전 그날의 기억은 아직 생생하다.교통사고로 위독하다는 전갈을 전해듣고 선임들이 휴가를 챙겨 날 내보냈다.병원에 도착하여 안내하는 분께 병실을 물으니 장례식장으로 가라고 했다.다시 물었다.“위독하다고 하셨거든요”장례식장이 맞다고 했다.어머니는 흰 소복을 입고 눈이 부은 채로 울고 있었고, 정복을 입고 나온 나를 붙잡고 어떻게 하냐고 하셨다.그제서야 위독하다고 전해준 선임하사의 전갈이 거짓말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뭘 어떻게 해야 할 지는…

  • 무더위

    At least 247 killed in earthquake in central Italy @CNNI http://cnn.it/2bfmM0O이탈리아에서 지진이 발생해 최소 247명이 죽었다고 한다.Via @NPR: Suicide Bombing At Turkish Wedding Pinned On ISIS https://n.pr/2bGnzJb터키의 한 결혼식에서는 IS가 어린이를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여 57명이 죽었다고 한다. 한국은 근 한달 넘게 폭염이 계속 되고 있고 이는 기상청 기준으로는 1994년 이후 최고라고 한다.열대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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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보내는 첫번째 편지

    큰 아들을 위한 첫번째 편지큰 아들을 위한 두번째 편지둘째 아들을 위한 첫번째 편지 2009년 11월의 어느 날이다. 아빠가 좋아하는 남자가 몇명 있는데, 그 중 한사람의 이야기를 해볼께.사르트르가 20세기의 가장 완전한 사람이라고 칭했던, 그 사람의 이름은 체 게바라.지금 생각해보면 그는 아주 뛰어나거나 너무 이상적이거나 한 사람이야. 2009년 지금처럼 전지구적 자본주의가 사람들의 꿈과 이상, 심지어 행복까지도 돈으로…

  • 봉녕사 심우불교대학 기본반 입학

    2021년 겨울 세번째의 암수술을 마치고 몸이 건강해지면 종교를 가져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그것은 나를 종교에 귀의시키는 과감하고 맹목적인 수준은 아니고 일상 생활을 돌아보는 어떤 형식을 갖추는 것에 가까울 터이다. 한국 사회에 막대한 해악을 끼치고 있는 기독교는 일단 제외. 그리고 기독교는 개인의 삶에 간섭이 심하고 또한타 종교에 배타적인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머니와 동생이 영세를…

  • 택일 & 웨딩플래너

    마침내 결혼 날짜(5/22)가 잡혔고 고민 끝에 웨딩 플래너를 통해 나머지들을 결정하기로 했다.. 결혼(한국에서의?) 자체가 너무 복잡한데다가 그 모든 선택을 늘 최선으로 결정할 자신도 없고 무엇보다도 그녀와 나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공통점이 있는 탓에 결혼의 형식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 노력은 최소한으로 하고 결혼 생활을 잘하자는 합의. 어쨌든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이 막막함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 송소고택

    송소고택괜찮은 사이트 발견.안동 하회마을 근처에 있는, 송소고택.안채 작은방 1박(2인기준)에 5만원. 뜨끈한 아랫목에서 보드게임이라도 한판~고택에서 하룻밤이라 재밌겠는걸. 관련된 글: 겨울, 그 청한 실루엣. 禁酒 戀 (생애 처음) 맛사지를 받다 인상적인 명함 (아들이 그린 그림/이름같은 이메일 주소) 일상과 건강의 공통점 2016. Nov. 8. NY Times 드러난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