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을 걷는 것과 같다.
서두르면 안된다.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 분노는 적이라 생각하라.
승리만 알고 패배를 모르면 해가 자기 몸에 미친다.
자신을 탓하되 남을 나무라지 마라.
미치치 못하는 것은 지나친 것보다 나은 것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워지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훈

만신창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다시, 시작이다. 살아있는 한 말이다.

Similar Posts

  • 심상정 후보 사퇴를 반대하며.

    나는 심상정 후보의 후보 사퇴를 반대한다.2010년 5월, 한국의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자. 과연 지금 이 땅에 ‘진보’가 설 자리가 있나? ‘진보가 무엇인가?’라는 것은 매우 논란이 큰 주제이나, 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정도가 겨우 진보의 가장자리에 서있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내게는 민주당을 포함한 나머지 당은 한나라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둘의 구분 기준은 명확하다. 어떤 ‘계급’을 위해서 싸우는가? 2000년…

  • 입원과 자기 암시

    생각하기도 싫은 복통으로 급작스런 입원을 ‘또’ 하고 말았다.몸을 이완시켜줄 어떤 자기 암시 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요가에 관한 책을 찾다가 습관처럼 몇권의 책을 더 샀다. 내 몸을 살리는 요가 30분 : 이완, 쉼, 여유, 정적인, 고요한 무엇인가가 내게 필요하다. 체 게바라 핸드북 (양장) : 여지껏 본 게바라 관련 서적 중에서 가장 화려한 편집과 사진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 |

    나의 집은 어디인가 (9/10)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입니다. (같은 제목의 애니메이션도 있는데 다른 작품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거리에 사는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큐멘터리라기 보다는 우울한 시를 화면으로 옮긴 느낌입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부유한 주에 속하는데 오히려 그래서 집세와 생활비가 비싸 노숙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나레이터는 담담하게 묻습니다. 당신을 위협하거나 놀리려는 것이 아니라 돕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질문하는 것이다, 언제부터 나와서 살게…

  • 서른 여섯번째.

    서른 여섯번째다.모든 것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고새롭게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다고.옥형은 그 즈음에 이런 얘기를 했지만 막상 내가 겪어보니 좀 다르다.나에게는 스물 여섯번째와 다르지 않은 느낌인데, 마흔 여섯번째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언제나 똑같고 또한 언제나 새롭다.왼쪽으로 기울어져 삐딱한 시선과냉정한 몸가짐논리적인 사고와 기이한 취향.변치 않기를. 관련된 글: 받고 싶은 선물. 요다. 오픈! 퇴근길. 백화점 사진 몇장. 웨딩 촬영을…

  • 브레인스토밍이란?

    브레인스토밍이란? Alex Osborn이 만든 브레인스토밍은 아이디어 창출과 아이디어 평가를 분리한 방법으로, 자유분방하게 사고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스스로 아이디어를 만들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아이디어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기법이다. 브레인스토밍은 문제에 대한 가능한 많은 해법들을 도출하는 방법이다. 이 기법은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한 비판 없이 “열린 마음” 혹은 “자유로운 사고“를 사용할 것을 강조한다. 브레인스토밍의 목표는 참여한 사람으로부터 가능한…

  • |

    오헨로란 무엇인가

    순례자의 길, 오헨로 오헨로란 무엇인가 고보 대사와 순례의 기원 88개 사찰 이야기 오세타이 문화 걷는 사람들 실제로 어떻게 걷나 오헨로를 꿈꾸며 오헨로 — 1,200년의 길을 걷는다는 것 일본 시코쿠(四国) 섬에는 조금 특별한 길이 있다. 88개의 사찰을 차례로 돌며 걷는 순례길, ‘오헨로(お遍路)’다. 총 거리는 1,200킬로미터에서 길게는 1,400킬로미터. 걸어서 완주하려면 두 달 가까이 걸린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