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김소월
구름을 잡아타고 그대 품속에 가려다 그러지 못한다니 비가 되어 내릴 것이니, 그것이 나의 눈물이라 생각하시게.
구름을 잡아타고 그대 품속에 가려다 그러지 못한다니 비가 되어 내릴 것이니, 그것이 나의 눈물이라 생각하시게.
목공에도 관심이 생겨 읽고 있습니다. 근처에 괜찮은 목공방을 하나 찾긴 했는데 월 수강료가 꽤 비싸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목공은 커녕 톱질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제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목공에 정답은 없다’는 저자의 생각은 같은 작품에도 다양한 방법과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동시에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제대로 된 가구를 만들 수 없다는 것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을 쓴 발레리 드라마르는 동물행동 전문 수의사입니다. 프랑스에서 동물행동만 진료하는 동물병원을 앞장서 열었고 15년 넘게 고양이의 행동장애를 치료하고 있어요. 그래서 고양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단박에 압니다. 고양이 말 동시통역사라고 할 수 있지요. 고양이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의사소통 방식을 다룬 이 책은 고양이 말 ‘기초 회화’입니다. 책 소개 관련된 글: 고양이는 처음이라 : 고양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광고쟁이들은 말을 잘한다. 인사이트를 얻기 보다는 잘 구성된 프리젠테이션을 받는 기분. 관련된 글: yoda said…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진은영 소설. 5/100 심플플랜 (스콧 스미스) 시. 기우 (이영광) 시. 속수무책 – 김경후 관심을 둔 책 대관령 옛길. 김선우 9. 퇴사학교
연휴가 시작되던 첫번째 밤, 잠이 오지 않아 이북 리더기를 열고 신간 중에 대여가 가능한 책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e-ink 방식의 디스플레이에서는 제목도 저자도 책표지도 잘 보이지 않아 내용은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시를 쓰는 남학생과 난독증이 있는 여학생의 이야기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수월하게 읽혀 ‘이런 류의 소설은 또 처음이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대로 이 둘은 곧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고…
제목 그대로 다른 사람과 점심 먹는 일이 편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글입니다. 정지돈 작가의 책을 찾다가 발견했는데 점심 식사 하면서 읽을 법한 글들을 10명의 작가가 각각 3-4편씩 글을 실었습니다. 김신희의 글은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밥 사줄게’라는 말의 뜻’은 무척 공감가는 글이었는데 이글의 포이트는 ‘흥분하면 존대말을 쓰는 타입’이라는 표현입니다. 10여년간 코미디 작가를 했던 이력 때문이었을가요? 작가의…
최근 재미있게 읽은 책은 단연코 정지돈이다. 이 이상하고 신기한 글을 쓰는 작가를 왜 이제까지 몰랐는가 싶을 정도로 그의 글은 재미있다.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서울과 파리를 걸으며 생각한 것들 재미있다고 표현했지만 여러 의미를 담는다. 정지돈이 금정연과 오한기를 만나 이야기하는 일상은 다소 대책 없는 문학인들의 실상을 훔쳐보는 듯한 재미가 있고, 빠르게 지나가는 사유를 퍼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