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옛길. 김선우

추위를 막기 위해 털어 넣은 독주가 눈물이 되어 툭 털어지는 대관령길.
우린 모두 길 위에 서 있다.
ps. 운전면허를 따고 처음 대관령길을 내려가던 때가 생각난다. 이 길에서 한순간에 저기 먼 낭떠러지로 날아갈 수도 있겠구나.

추위를 막기 위해 털어 넣은 독주가 눈물이 되어 툭 털어지는 대관령길.
우린 모두 길 위에 서 있다.
ps. 운전면허를 따고 처음 대관령길을 내려가던 때가 생각난다. 이 길에서 한순간에 저기 먼 낭떠러지로 날아갈 수도 있겠구나.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조너선 사프란 포어 저/송은주 역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잘 지키지 못한다. 틈이나면 스마트폰을 열어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한다.영화를 보고 책을 읽어도 예전처럼 뭔가의 감흥을 남기고 평하는 일이 쉽지 않다. 난 무엇에 이렇게 지쳐있는 것일까?각설하고,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권한다.난 이 책의 후반 어딘가를 읽다가 -아마…
원제는 Things fall apart이고 영어로 쓰여졌다. 때문에 이 작품이 온전한 아프리카 문학인지 잠시 의문이 들었다. 1/3 정도 읽고서 아프리카를 이렇게 제대로 묘사한 작품은 처음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보다 완벽한 제목은 없을 것이라는 감탄도 들었다. 원제의 느낌을 한국어 제목이 충분히 살리고 있는지, 나라면 어떻게 번역했을 지도 생각했지만 쉽지 않았다. Things는 그야말로 Things다. 부족, 친척, 풍습, 신, 규율,…
환경·생태·기후위기를 다룬 성인 대상 도서 20권과 어린이 그림책 12권을 정리한 독서 리스트. 소농과 농업 문제, 동물권, 기후변화, 자본주의 비판부터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환경 그림책까지 폭넓게 아우름.
추천합니다. 한국의 재난 영화를 본 것은 꽤나 오랜만입니다. 아니, 재난 영화 자체가 그리 흥미 없었다고나 할까요? 재난 영화가 가진 상투적인 플롯과 감정을 쥐어 짜내는 신파가 식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에 손을 댄 건 ‘싱크홀’ 때문이었습니다. 현실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저 싱크홀 아래에는 뭐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 역시나 재난 영화는 재난이군요. 애써 마련한 내집이 싱크홀에 빠지는…
베스트셀러는, 대개 좋지 않은 책들입니다.많이 팔린 책의 이면에는책이 상품으로서 충실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다양한 이데올로기 장치들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책 자체로는 평범합니다만, 베스트 셀러에 들어갔기 때문에 나쁜 책이 되어버렸습니다.내용은 아주 건전합니다.자아를 잃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지니고 열심히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동화.파울로는 책의 말미에서 자신이 연금술에 빠져들었던 한…
이즈음의 트렌드가 coaching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필요 때문에 리더쉽과 조직관리에 관한 책을 보고 있다. 이 책은 최악이다.이 책은 제목을 붙이는 일이 도서의 판매량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다. 제목은 몹시도 흥미로우나 그 내용은 평이하기 그지없거나 비과학적이어서 독자를 어이없게 만든다. 사실 ‘부하를 내편으로 상사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더군다나 이런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