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포 (7/10)

사우스 포 (7/10)

http://www.imdb.com/title/tt1798684/

사우스 포 (7/10)


이렇게 전형적인 영화가 아직도 나온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다만 챔피언을 무너뜨리는 것이 술이나 마약, 여자 등 흔히 등장하는 反스포츠적인 불순한 어떤 것이 아니라 아내의 사고사라는 점이 외려 신선했다.
사실 그 죽음이 계약을 강요하기 위한 음모가 아닐까 하는 전형적인 추리를 잠시 했으나. 그러기에 이 영화는 너무도 전형적이다.
복싱 모션이 매우 작위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 덕분에 어색하지 않았다.

Similar Posts

  • 홍상수 올레

    오월의 어느 토요일.치아 마모증 치료를 위해 치과에 들렀다. 대기 시간이 길어져 깜빡 잠이 들었다. 이름이 불리우고 치과 의자에 앉았다. 그 의자에 누워있으면 늘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떠 올랐다. 조금씩 다른 날카로운 금속 도구들. 굉음. 나로 동화되는 이물질.그리고 어제 받은 부고를 따라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상복을 입은 후배는 날 보고 와락 눈물을 흘렸다. 같이 간 후배는 육개장을 뜨며…

  • 스펜서 컨피덴셜 (8/10)

    추천합니다. 넷플릭스가 ‘마크 월버그’ 영화를 계속 추천하는 군요. 마크 월버그는 묘한 액션 배우에요. 페인앤게인이나 이탈리안잡, 투건즈, 트랜스포머 같은 작품들에 느껴지는 그의 이미지는 ‘뚜껑 열리면 바로 폭발하는 부비트랩’같은 이미지인데, 뚜껑이 열리기 전에는 19곰 테드에서처럼 차분할 뿐더러 사실 좀 웃기기도 합니다. 여튼 이 작품은, 부비트랩으로서 그의 이미지를 100% 표출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그 이상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 스즈메의 문단속 (10/10)

    “애니메이션은 그림이 중요하다”라는 것에 동의한다면 당신은 이 작품을 매우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이전 작품들을 어떻게 기억하는 지 블로그를 뒤적였지만 ‘날씨의 아이‘ 말고는 남겨놓은 글이 없었다. 특히 좋아하는 작품은 ‘언어의 정원’인데 언제 시간을 내서 다시 감상하고 평을 남겨두고 싶다. 언어의 정원 때문에 따로 신주쿠 공원을 찾기도 했었는데 말이다. 사실 ‘스즈메의 문단속’의 이야기는 상징이나 은유도…

  • Love actually (10/10)

    Love actually is all aroundhttp://www.imdb.com/title/tt0314331/I feel it in my fingersI feel it in my toesThe love that’s all around meAnd so the feeling grows… 리처드 커티스가 물이 오를대로 올랐군요. 리차드표 로맨틱 코미디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의 영화에서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은 특별히 뛰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무거운 결점을 지니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쨌든 모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이들이 살아가는…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8/10)

    관련 영화 : http://www.imdb.com/title/tt0458352/ 메릴 스트립은, 단연 돋보인다. 이 대배우의 대사 한마디, 미소 하나에도 나는 숨이 막힌다.그녀를 제외하면 이 영화는, 특히 이 영화의 이데올로기는 매우 강력한 독약처럼 은밀하고 위험하다.프라다를 입으면 chic해지고, 뱅앤울슨의 전화기를 들면 geek해지는, 이것은 자본으로 생산되는 아름다움이고 자본으로만 소비되는 악몽같은 일상이다. 머랜다가 휘두르는 절대의 권력에 천천히 물들어가서는 결국 제2의 머랜다처럼 될 사람은 바로…

  • 영웅본색 Vol.1, 2, 3 콜렉션 dts (3Disc)

    3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1,2,3를 모두 구입할 수 있다!그야말로 collection이었는데 뚜껑을 열고 살펴보다가 시리즈 전편을 다시 보고 있다.🙂 관련된 글: The Ultimate Matrix Collection Boxset lord of the G-strings 강적 (1/10) 짝패 (2/10) 너는 내 운명 (9/10) 13 구역 (Banlieue 13) (8/10) 2016 내가 뽑은 최고의 영화, My best movies in 2016 인생은 아름다워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