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툭.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잠이 깨어 눈을 뜨고 머리 맡에 놓인 스마트폰을 켜 시간을 확인했다.
7시 40분.
10분 정도 일찍 일어났고 그만큼의 여유를 확인했다. 다시 눈을 감고 애써 잠을 청했다.
욕실에 들어가 세면대에 물을 틀고 손을 담그었다. 조금씩 따뜻해졌다. 체온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었다.
활화산.
화산 폭발의 가능성이 있는 산을 사람들은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불에 대한 동경일까, 수증기, 화염, 흘러내리는 용암, 불꽃.
프로메테에우스의 불은 사람을, 새로운 사람으로 바꿔주었고, 그래서 사람들은 불을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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