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2연패

어제와 달리 이세돌은 평온하고 변화 없는 포석을 이어갔다. 마치 변화의 여지를 줄이려는 듯.
그러나 끝내 패하고 말았다.
사이버 넷이니, 기계의 공습이니 하지만,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이렇게 화제가 되는 대국인데도 복기를 할 수 없다는 점.

당신의 이 수는 어떤 의미였는가?
나는 이렇게 두고 싶었는데, 이것이 실수였나?

승패를 나누는 게임이지만, 그것을 초월한 어떤 것이 있는 게임이었는데, 알파고가 그것을 바꾸어 놓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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