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your main focus for today?

what is your main focus for today?

‘momentum‘ 이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크롬의 새 탭을 할일, 날씨, 영감 등으로 채워주는 개인 대쉬보드를 만들어주는 도구이다.
프로그램을 설치하자 이름을 묻고, 이메일을 묻는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대화형 UX였다.
세번째 질문에서 나는 숨이 턱 막혔다.

what is your main focus for today?

‘오늘 무엇에 집중해야 하나요? ‘
습관처럼, 회사의 주요 업무들을 떠올리다가 맨 밑에 깨알 같은 한줄의 문구에 모든 생각이 흐트러졌다.
‘당신이 행복해지는 일을 더 많이 하세요’
건강, 웃음, 영혼의 자유로움, 깊은 사고, 햇살과 바람.
대부분의 회사 일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과 전혀 무관한 일이었다.
잠시 생각하다가, 나는 오늘 내가 집중해야 할 일을 이렇게 적었다.

‘Future’

Similar Posts

  • 제사

    아버지 제사를 지냈다.24번째.24년 전 그날의 기억은 아직 생생하다.교통사고로 위독하다는 전갈을 전해듣고 선임들이 휴가를 챙겨 날 내보냈다.병원에 도착하여 안내하는 분께 병실을 물으니 장례식장으로 가라고 했다.다시 물었다.“위독하다고 하셨거든요”장례식장이 맞다고 했다.어머니는 흰 소복을 입고 눈이 부은 채로 울고 있었고, 정복을 입고 나온 나를 붙잡고 어떻게 하냐고 하셨다.그제서야 위독하다고 전해준 선임하사의 전갈이 거짓말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뭘 어떻게 해야 할 지는…

  • |

    나의 집은 어디인가 (9/10)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입니다. (같은 제목의 애니메이션도 있는데 다른 작품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거리에 사는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큐멘터리라기 보다는 우울한 시를 화면으로 옮긴 느낌입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부유한 주에 속하는데 오히려 그래서 집세와 생활비가 비싸 노숙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나레이터는 담담하게 묻습니다. 당신을 위협하거나 놀리려는 것이 아니라 돕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질문하는 것이다, 언제부터 나와서 살게…

  • 나의 범죄자 스타일은.

    재밌는 테스트구만요. 사실 이런 류의 테스트를 즐기지는 않지만, 그 결과가 매우 유쾌합니다. 일전의 영화 캐릭터 테스트도 그랬고요. 테스트 해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 관련된 글: 받고 싶은 선물. 퇴근길. 백화점 사진 몇장. World of warcraft 유료화되다. 미국 오다. 라루스 – 서양미술사 진지 직장인이 하는 일 슈베르트 피아노 3중주 2번. 작품번호 100

  • 禁酒

    아무래도禁酒를 해야겠다.이유는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금주해야 한다.자 그럼…금주 기념으로 맥주나 한잔…?(내내, 이럴 줄 알았어…) 관련된 글: 때로 걸어다니는 것보다, 물에 떠있는 게 쉬울 때가 있다. 현대의 탄생석? 공기와 꿈 外 Movable type 3.0 upgrade 생일 축하를 받다 links : 매그넘 (Magnum) 빼빼로 데이 – 현대시처럼 끄적이는 단상 부모의 길

  • 부모의 길

    부모의 길은 참으로 험난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좋겠다고. 지난 주말에 둘째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추운 날 몸을 풀지 않고 꽁꽁 언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가 넘어졌는데 그만 팔이 부러졌습니다. 팔이 부러져 수술을 앞둔 아들을 바라보는 것은, 측은하고 안된 마음, 그런 것이었습니다. 입원 일정은 3박 4일이었고 누군가는 식사를 챙겨야 하니 어머니께서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며칠 간의…

  • 2005년 한해, 모두 건강하시길.

    이것 저것 빌어봐야 역시 건강만한게 있겠습니까!모두들 2005년 한해도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관련된 글: 소설.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주5일 근무 시작~ 호암 미술관 가다. 입문! Racing skate! 비오는 7월 어느 날, 부석사에 다녀오다. 26/100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 RSS 부분 공개의 2가지 이유 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 (10/10)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보내는 첫번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