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입니다.

Similar Posts

  • |

    D형,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잘 지내. 그러면 좋겠어.

    “너, D 아니?” 내일 먹을 콩국수를 위해 불려 놓은 콩의 껍질을 까면서 어머니는 아무렇지 않게 물어 왔다. “D형? 알지, 왜?”“얼마 전에 죽었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그 나이에 흔히 볼 수 없는 세련된 귀걸이와 옷차림에 내심 부러워 할만큼 날씬하고 센스있던 형의 갑작스런 죽음은 전혀 맥락이 닿질 않았다. “교통사고야?” “…아니, …자살로…” 어머니는 답하기 전에 한참의…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오후 산책을 나갔다가 어지러움을 느껴 벤치에 앉아 눈을 감았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 앞이 뿌옇게 어두워졌다. 잠시 숨을 고르면서 가라앉기를 바랬다. 왜 이렇게 함들까? 겨우 몇십미터 걸었는데 이렇게 주저 앉다니. 회복은 되고 있지만 한없이 느리다. 눈을 떠보니 해가 지고 있었다. 오후 5시도 되지 않았는데 태양은 은은한 빛을 뿌릴 뿐 따뜻하지 않다. 그때 들려온 음악이 바로 ‘카발레리아…

  •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뭐가 걱정인가 하면,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게 걱정이다. 한 이십년 비슷비슷한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내년에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을 지 솔직히 가늠되지 않는다.이게 불안의 근원인데, 좀 더 자세히 파보면 내가 걱정하는 것은 사실 내가 아니라 내가 꾸린 가정이다.특히 아이들 말이다. 야생의 초원이나 세기말 좀비 가득한 혼란한 세상에 내놓으면 당장이라도 사냥당하거나 끝내 굶어죽을 것…

  • 부석사, 희방폭포, 희방사

    2006년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자 초파일. 어머니를 모시고 아내와 아내의 뱃속에 있는 아침이까지 함께 부석사에 다녀오다. 5월 부석사 가는 길은 온통 사과나무 꽃으로 뒤덮여, 마치 눈이 쌓인 듯 보인다. 관련된 글: 광복절 기념 월악산 야유회 가을 바다 다녀오다 민둥산에 다녀오다 미국 오다. 어머니 보시구랴 원당 종마공원, 중남미 문화원 2023년 6월 10일~ 12일, 울산-부산 하노이, 붉은…

  • call of duty 2 (9/10)

    근래에 손을 댄 FPS 중에서는 최고! 관련된 글: World of warcraft 유료화되다. 대항해 시대 온라인 Nintendo Game Boy – $25,000 1인칭 슈팅게임의 즐거움 PSP homebrew의 혁명, Devhook 0.43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 (Last of us. Remastered) manfrotto 486rc2 + slik pro 340dx Taipei 2006

  • 무지개 뜨다

    저녁이 시작될 무렵 양재 사거리를 통과하다가 무지개를 발견했다.무지개는 늘 사람을 감상적으로 만들어주는데, 유년기에 경험한 그 커다란 타원의 경이로운 크기와 색, 그 때의 순수함을 늘 상기시켜 주는 탓이다. 비상등을 켜고 길가에 차를 대고 사진기를 들이댔는데, 사거리의 신호를 건너는 그 짧은 동안 무지개는 빛이 많이 바랬다. 관련된 글: 받고 싶은 선물. 퇴근길. 백화점 사진 몇장. 웨딩 촬영을…

57 Comments

  1. yoda에 오랜만에 오네요^^ 넘 깔끔한 것이 과장님 얼굴색과는 매치가 잘은 안되지만요..ㅎㅎㅎ

  2. 어느날엔가 들어와보니, 붉은색으로 도배가 되어있기에,
    참 Y! 스럽다~ 생각하고 있어씀돠.
    (의도적인 Y!화가 아닌가 싶던데, 맞나요?)
    그런데, 어쩌지~. 요즘 사람들은 붉은옷(색) 입은 사람을 보면 sk주유소가 떠오를터인뒈. 움휏휏휏휏!

  3. 소개팅 신청! 하면.. 누구랑 해주나요??
    글구 안부인사! 하면.. 접대 해주시나요??
    인라인 교습 신청! 하면.. 인라인 대여해 주나요?

  4. /쏘피 : 인라인은 있어?
    /Rose Go : 얼굴색으로 사람을 평가하다니. 막 나가는 거 알고 있는데, 너무하네.
    /장c : 스켓은 올초에 산거요. -_-+
    /명랑 : 플랫폼 변경 후 기본 스킨일뿐.
    / 네이비 : 소개팅 신청하면 내가 나가지. 안부인사 하면 받아주지. 인라인 교습 신청, 유부녀는 받지 않는데…

  5. 우연찮게 놀러왔네요~근데 열라 복잡….
    오빠 많이 유식하네여….날도 더운데 더위 먹지마시구여
    저도 소개팅 신청해도 될까여?ㅋㅋㅋ

  6. 누가 이렇게 책 많이 보라고 했을까… 내 책들과 종류가 다르네. 핫핫핫 잘 만들었구나.

  7. 요즘들어 자꾸 가심이 울렁거린다…사랑이 시작되려는건가? 음홧홧홧…. 그런의미에서 소개팅한건 신청. Cooooooool 한 청년으로 부탁해요~

  8. 와우~ 주녕 멋지군요 근데 당신 일은 언제 하는 거요? 일을 하긴 하는 거요? 당신네 사장도 당신의 작태를 알고 있는 거요? ⊙.⊙?

  9. 주녕 당신 블로그 구경하는 재미에 내가 일을 못하고 있어요 ^^; 볼 것이 무지하게 많군요 미노군이 불 붙을만 합니다 당신이 불을 질러 한동안 블로그에 엄청 열 올렸다고 고백하더군요 ㅋㅋ 암튼 시간 됨 함 보자구요 소개팅 아니더라도 꼭 당신이 나와야 합니다 ^o^

  10. 냐하하~~~!!!!!! "좋은 자리" 함 기대해볼께요~~.
    (<- 재미없는 유머-폭신폭신한 쇼파 등을 준비하는 등-는 절대 사절!!이예욧!)
    저의 이상형은 모양이 얘기해준 것으로 알고이씀돠.
    기대해용용용~~~♥

  11. 휴가 다녀와서 간만에 들러요^^
    잠시 휴가 에피소드를 얘기하자면 같이 간 '호'모양이 태국 현지인들을 보고 준영과장님인줄 알고 반가이 인사할 뻔 했던 일과
    인사할 때 '준영아저씨'라고 할 뻔 했던거 정도랄까요 ㅋㅋㅋㅋㅋ

  12. 오호라..렌스의 절친한 칭구가 누군지 한참 들여다 봤더니.
    바로 쿠제님이셨군요..^^
    쿠제님. 저 토마토랍니다.
    울 연구실에 신요다 라는 이뿐 여자 연구원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마구 클릭 클릭.
    이 도메인 용케 구하셨네요..정보 보니 구한지는 쩜 되신거 같고..^^
    암턴..제다이의 스승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쓸때 트랙백은 내가 다는 거에요?
    링크와 뭐가 틀린가요?
    (요새 블로그가 신기해보이는 coolkid)

  13. 쿠제님 홈 마구 뒤지다. 트랙백의 원리에 대해 알아냈습니다. 오호.. 기특하지 않습니까?
    블로그를 수도없이 다녔어도 일케 명확하게 설명된것은 첨이었어요.
    트랙백과 트랙백 핑을 이해하니. 저도 블로그가 갖고 싶어지네요..

  14. /coolkid : 네. 토마토님 이야기는 렌스 통해서 종종 듣습니다. 01421 시대의 몇 안되는 지인 중의 한분. 쿨키드도 RSS를 지원하면 좋겠습니다.
    신혼은 행복하지요?

  15. 어제는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은 햇살까지 따뜻하네..
    인라인 타러 뛰어나가고 싶은 날 이닌가..
    좋은하루 보내고~

  16. 알았구나..그런데 그날 고수부지에서 인라인 타는 사람들을 보니 너생각이 나더구나
    너도 오늘 나와있지 않을라나..
    참 더운날이였어.. 나이탓을할만큼 피곤함을 느꼈지
    담에 올라가면 연락할께..

  17. 카테고리가 영문으로 바뀌었네.
    한글이 훨씬~ 더 직관적이예요. 글고, 방명록도 없어지궁.
    어째~, 여행갔던 이야기가 없눼. 사진기 안들고 가쑤?

  18. 하하. 저 사진때문에 방명록을 안 달수가 없군요.
    소인배가 되긴 싫거든요 -0-
    (김화백 어록이 생각나요. "내 눈을 봐라. 너희 같은 소인배에게 당할 눈이더냐!" -0-;;)

  19. 하고~ 여전히 당신의 방을 둘러보는덴 많은 시간이 걸려. 부지런도 하여라,그대 ^^ 묻는 말에 간단히 대답하고 갈께.
    구경하는데 시간을 넘 많이 썼어. 잘 살지 않아, 요즘.
    좀 우울한 중이야..

  20. /yong27 : 요다 노리모토 9단. 바둑에 관심을 갖던 ㅤㄸㅒㅤ가 10년도 전 얘기니까…그때만해도 창호9단을 막을 일본의 기사라고는 요다9단 밖에 없었지요. 🙂

  21. 반갑습니다.^^
    오늘 Tatter 에 들어갔다가 방문했는데..
    깔끔하게 구성해서 혹시 "스킨" 적용이 가능한지
    물어볼려고 방명록에 남깁니다.
    지금 사용하고 계시는 스킨을 저도 사용했으면 합니다.^^

  22. 간만에 들어왔더니,
    블로그 구조와 완전 확! 바뀌었네요.
    아직 “익숙해지지 않음”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내용이 눈에 잘 안들어와요.

  23. 안녕하세요. 요다님. ^^
    매번 들러서 정보만.. 쏙쏙.. 빨아..(?..;;
    가다가 그래도 인지상정..
    이것은 도리가 아니다 싶어..
    이렇게 늦은 인사를 드립니다.
    참 빠르기도 하지요.. 쿨럭쿨럭..;;
    매번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_<
    건강하세요~!!

  24. 형님 잘 지내는 거죠?
    예준이도 벌써 두돌일세….. 거 세월 참…
    우리 둘다 프로젝트 일단락 했으니 술한잔 하입시다.
    내가 종로로 가도 좋고, 형님이 강남으로 오셔도 좋고…

  25. 인라인,영화,책,과장님얼굴색 그리고 wordpress 를 조합해 본 결과 새어나가실곳이 없습니다.
    이렇게 먼저 내방까지 해주시고 영광입니다. Y님
    (다들 이렇게 하시는것 같아서..ㅋ)
    그나저나 그날 김대리가 취기가 있어 , 배웅까지 해드리지 못한것이 죄송한 마음이 떠나질 않네요..
    12월 되면 또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땐 동동주로 한잔 하시죵..
    그럼.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S씀.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