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드레스를 입다

지난 주말에는 드디어
웨딩 드레스를 골랐습니다.
디카를 준비해갔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촬영은 하지 못했습니다만
웨딩드레스를 입은 예비 신부의 모습은 여러가지를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슬슬 결혼에 대한 현실감이 나기도 하거니와
내가 지켜주고 나를 지켜줄 사람이구나 하는 믿음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 등이 겹쳐서
새로운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마다 생각은 점점 깊어졌습니다.

Similar Posts

  • |

    다시, 일상으로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왔습니다. 2021년 9월 17일, 정기 추적검사 결과 암이 재발했다는 진단을 받았고 2021년 11월 8일 위암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그나마 남아있던 위장마저 모두 제거되어 이제 저는 위가 없습니다. 좋은 점은 위염이 걸리거나 위가 쓰릴 일이 없다는 점이고 나쁜 점은 배고픔이나 배부름을 잘 느끼지 못하고 소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배탈이…

  • To be a English blogger.

    Last night, I decided to wirte all posts in English for my linguistic concerns. Now this challenge can be available only in English, but I try to do this in Chinese and Japanese later. 관련된 글: 받고 싶은 선물. 퇴근길. 백화점 사진 몇장. 웨딩 촬영을 하다 라루스 – 서양미술사 진지 직장인이 하는 일 반성 이상은,…

  • 때로 걸어다니는 것보다, 물에 떠있는 게 쉬울 때가 있다.

    유난히 몸이 무거운 날이 있다. 오늘처럼.출근하면서 “오늘은 꼭 질러야지” 했던 70만원짜리 인라인 스케이트 부츠를 결국 포기하고…그녀는 하루종일 우울모드에…전체 사이트 개편은 뜬금없이 3월초 오픈으로 예정되어 가고…할 일은 많은데, 손에 잡히지는 않고…결국 퇴근을 앞두고 ‘맥주나 한잔 할까요’ 하는 유혹도 ㅤㅃㅔㄴ찌를 맞고.힘든 수영을 마치고,아니 일부러 최대한 힘들게 수영을 마치고.때로는,걸어다니는 것보다, 물에 떠있는 게 쉬울 때가 있다. 관련된 글:…

  • 개심사 다녀오다.

    2004년 9월 18일, 비온 후 갬. 개심사에 다녀오다.개심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무척이나 오래 전 기억이어서 길도, 절도, 풍광도 낯설기만 하다. 예전엔 서해대교가 없었고 지금은 서해대교를 지나 당진까지 바로 갈 수 있다는 것. 알프스 같은 풍경. 한우품종 개량 사업소. 개심사 입구, 저수지. 마음을 씻고 마음을 열고돌계단을 오른다. 돌계단을 오른다 연못, 외나무 다리. 개심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 뎅이와 큰댁에 다녀오다.

    작가로 키우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뎅이. 국자의 압박. 호빵 같이 나왔다며 여동생이 삭제를 원했던. 보는 것과 찍히는 것은 확실히 다른. 관련된 글: 민둥산에 다녀오다 강천산 가다 가랑비 내리는 화담숲 강릉 여행 퇴근길. 백화점 사진 몇장. 광복절 기념 월악산 야유회 원당 종마공원, 중남미 문화원 하노이, 붉은 깃발 아래 꿈틀대는 역동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