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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00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서돌 이 책은 리더쉽과 코칭, 팀웍과 성과라는 유사한 주제를 다루는 많은 서적들과 그 톤이 매우 다르다. 나쁘게 말하면 보수적이고 구시대적이며 좋게 말하면 그래도 현실적이고 인간적이라고 평할 수 있다. 회사가 대외 홍보용으로 내세우는 가치규범을 믿지 마라 : 이 책에 의하면 여전히 회사는 이런 사람을 좋아한다. 가족보다는 일을…

  • 자기계발. 11/100 피플웨어

    피플웨어톰 디마르코 외 지음, 박승범 옮김, 김정일 감수/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프로그래머에 중심이 맞춰져 있지만, 프로세스에 대한 고찰이나 관리 방법에 대한 접근과 분석은 재미있다.예컨대 이런 구절. 사람들이 야근을 하는 이유는? 나중에 그 프로젝트가 실패 했을 경우 변명할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서.

  • 산문. 10/100 외로움의 폭 넓은 지류를 건너다

    영화, 다큐멘터리를 공부하다가 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젊은 친구의 생활기이다. 대개 이런 서적은 잊고 (혹은 무시하고) 있던 삶의 ‘원칙’을 일깨워주어 일상의 낯을 부끄럽게 만든다. 원칙을 이야기하는 데에 종교의 색채가 조금 섞여있다 한들 무슨 상관일까. 이 책을 권하며 빌려준 분이 며칠 후에 독후감을 물었을 때 나는 조금은 심술궂게 얘기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삶에 정말로 충실하려고…

  • 9/100 이런 팀장이 회사를 살린다.

    이런 팀장이 회사를 살린다김승용 지음/미래지식 아, 무척이나 재미없는 책이다. 아래와 같은 구절을 읽다 보면 짜증이 절로 난다. 우수한 팀장이 되기 위해서는 사명감이 투철해야 한다. 사명감이란 책임감보다 강한 느낌을 주는 마음의 상태로서, 사리사욕을 억제하고 자신을 회사 속에 매진시킬 수 있는 자세를 말한다. ‘이 회사에서 나의 인생을 걸어보자’, ‘업무에 매진해보자’, ‘이 회사에서 내 인생의 승부를 걸어보자’고 하는…

  • 자기계발. 8/100 리더의 언어

    리더의 언어;한근태 지음/올림 혼자 마이크를 독차지하고서 왜 말들이 없냐고 묻는 자뻑형, 총애하는 임직원만 따로 불러 비밀스런 대화를 즐기는 독대형, 애매하기 그지 없는 표현을 일삼는 선문답형 등도 조직을 멍들게 하는 리더들이다.  나는 어떤 스타일인가?

  • 소설. 7/100 인간실격

    인간 실격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민음사 일본 문학의 뿌리는 매우 깊고 범위 또한 넓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어떻게 살 것인가 또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문제에 천착하다 못해 생애 5번이나 자살을 시도한 이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치열함이 그런 생각을 강요한다. (그는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커트 코베인의…

  • 자기계발. 6/100 프로페셔널의 조건

    프로페셔널의 조건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청림출판 이 책은 The Essential Drucker on Individuals를 번역한 것으로 지난 주에 읽은 The Effective Executive의 내용이 2/3쯤 중복된다. 결국 나는 여러 권의 발췌로 이뤄진 도서와 그 발췌 도서 중의 한 도서를 거의 동시에 읽은 셈인데, 후자가 훨씬 더 낫다. 그래서 총 3권으로 번역되어있는 The Essential Drucker series를 계속 읽어야…

  • 자기계발. 5/100 자기 경영 노트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한국경제신문 아, 놀라운 통찰력과 직관. 이 책이 36년 전에 나온 것이라고 난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은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의 특징을 지닌다. 그리고 그는 열심히 일하거나 지식이 많다고 해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몇 가지 습관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 중요하다고…

  • 산문, 4/100 강의

    강의신영복 지음/돌베개 나는 작가에게 존칭을 붙이지 않는다. 그것은 독자와 작가의 이상적인 관계가 결국은 작가가 만든 text로 최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예외도 있는데 작가의 일상과 삶이 매우 실천적이고 긍정적일때 나는 기꺼이 그에게 선생이라는 칭호를 붙이곤 한다. 신영복 선생도 그렇다. ‘강의’는 동양 고전 철학 입문용으로는 최고의 텍스트이다. 동양 고전철학이 인, 의, 예, 충,…

  • 작문. 3/100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안정효 지음/모멘토 수영에서는 동작과 자세에 관한 공식을 많이 이론적으로 배우고 외운다고 해서 저절로 헤엄쳐 강을 건너가게 되지는 않는다. 마포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나이에 이미 그런 진리를 터득했다. 물을 먹고 허우적거리며 물과 친해지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힘과 요령은 몸이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글쓰기는 헤엄치기와 똑같다.글쓰기뿐 아니라 모든 공부가 수영을 배우는 과정과 똑같다. 안정효가 무슨 생각으로…

  • 산문. 2/100 숲의 생활사

    숲의 생활사차윤정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아, 근래에 이런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던가? 이렇게 조용하고 나즈막하지만 진한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아마 저자는 애정 어린 눈으로 숲의 사계를 유심히 관찰하고 가급적 그대로 옮기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거짓없는 시선과 꾸밈없는 글은 숲의 풍광을 넘어 감동을 전달해 주고 있다. 생명, 풍경, 청춘, 풍요, 격정, 투쟁, 새로운 시작, 시련, 극복 – 이런…

  • 산문. 1/100 삼국지를 보다

    삼국지를 보다김상엽 지음/루비박스 2007년 들어 처음 연 책이다. 한/중/일 3국의 회화를 통해 각국의 삼국지 이해 양상과 문화 교류 등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삼국지 관련 그림들은 독특하게도 장수들이 모두 사무라이 풍이라는 것. 예나 지금이나 타문화를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는 일본의 능력은 감탄스럽다. 정사와 연의를 두루 뒤져 역사와 소설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도 재미있다. 삼국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기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