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겨울, 그 청한 실루엣.

    : 점심시간 양치질을 하고 수도물을 컵에 받아 입에 댔는데, 따뜻한 물이 느껴지는 순간. : 사이드 테이블의 서랍을 열어, 작년에 사용하던 챕스틱을 입술에 바르는 순간. : 점심 먹으러 나간 오후의 하늘에서, 쩡 소리가 들리는 순간.이미 겨울이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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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행숙, 진은영, 이성복, 니코스 카잔차키스

    시집 3권과 소설 한권을 구입하다. 실은다른 팀으로 가는 박대리에게 줄 책 선물을 고르다가 그 김에 내 시집도 세권 샀다. 그중 가장 기대가 되는건, 10년 만에 나온 이성복의 시집이다. 그의 남해금산은 어떻게 변했을까? ■ 사춘기/ 김행숙/ 문학과 지성사 70년생의 문학작품을 보면 질투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내심 그들의 글이 쓰레기 같기를 바라면서 책을 펼쳐 들지만, 나름 성취를…

  • 채이. 아세요?

    궉채이. 흔치 않은 중국성을 가진 이 소녀는1987년 5월 11일 생이고 현재 안양 동안고 1학년에 재학중이다.그리고 또한2001년 프랑스 세계 쥬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2202년 벨기에 세계 쥬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2003년 전국체전 2관왕에 빛나는 인라이너이다. 그리고그 빼어난 미모를 바탕으로 Deeps 선글라스의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Deeps 스포츠 선글라스의 모델 : 채이채이지금은 국가대표로 2003년 베네쥬엘라 세계 선수권대회에 참여하기 위해먼 이국땅에 있다….

  • 가슴에…

    상처 같은 훈장. 훈장 같은 상처 하나. 붉은 피 배어나오는 그 틈 사이에 내가 있다. 언젠가의 그날처럼 딱딱한 전신의 껍질을 내가 아닌 것처럼 모두 털어버리고 상처가 아물어 간다. 상처인지 상처가 아닌지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삶의 잘려진 꼬리 같은. 그런 거. 내 가슴 한 쪽에. 흉터로 남아있다.

  • 체 게바라 서거 38주년

    오늘 10월 8일은‘체’가 죽은지 38주년 되는 날이다.에르네스트 체 게바라.20세기의 가장 완벽한 인간, 이라는 사르트르의 평가는 언제나 맘에 든다.불가능을, 리얼리즘의 충성심으로 수행해왔던 남자.그는 진정한 ‘남자’다.남자의 얼굴을 다시 뜯어본다. 남자의 편지를 다시 읽어본다.체 게바라가 카스트로에게 보낸 작별의 편지 내용

  • 요다. 오픈!

    개인 홈페이지 yoda.co.kr를 열었다.지명도와 인식율이 떨어지는 xingty.com을 눈물을 머금은 채 포기하고, 그래도 좀 알아보기 쉬운 yoda.co.kr로 오픈을 한다. 디자인과 템플릿을 손보느라 황금같은 연휴가 다 지나가 버렸다. -.-; 다 만들고 나니, 다시 뜯어고치고 싶어진다. 젠장. 그간, 천리안(텔넷)과 네이버 페이퍼와 블로거닷컴 등에 흩어져 있던 개인사를 모아서 정리했다. 개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MovableType 사용 – free이면서 근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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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요시모토 바나나를 충동구입했다.첫 작품집 키친. 지난 주 헤르만 헤세를 읽느라 힘들었다. 그 우울하고 창백한 자기 성찰이라니. 덕분에 특별하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요시모토 바나나’라는 작가를 이름이 가볍다는 이유로 골랐다. 태풍이 올라오며 날이 흐리다.

  • 힘이 나는 기사

    월요일 아침 힘이 나는 기사, 기분 좋은 한주가 될 거 같다. [마라톤]뇌손상 前프로복서 일주일 걸려 마라톤 완주 경기 중 뇌를 다쳐 사경을 헤맸던 전 프로복서 마이클 왓슨(영국)이 걸어서 일주일만에 런던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수술 후유증으로 몸의 왼쪽이 마비된 왓슨은 13일(이하 현지시간) 2003런던마라톤 남자부 풀코스에 출전해 ‘거북이 레이스’를 펼친 끝에 19일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왓슨은 91년 크리스 유뱅크(영국)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