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상처 같은 훈장.
훈장 같은 상처 하나.
붉은 피 배어나오는
그 틈 사이에 내가 있다.
언젠가의 그날처럼
딱딱한 전신의 껍질을
내가 아닌 것처럼 모두 털어버리고
상처가 아물어 간다.
상처인지 상처가 아닌지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삶의 잘려진 꼬리 같은.
그런 거. 내 가슴 한 쪽에. 흉터로 남아있다.
상처 같은 훈장.
훈장 같은 상처 하나.
붉은 피 배어나오는
그 틈 사이에 내가 있다.
언젠가의 그날처럼
딱딱한 전신의 껍질을
내가 아닌 것처럼 모두 털어버리고
상처가 아물어 간다.
상처인지 상처가 아닌지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삶의 잘려진 꼬리 같은.
그런 거. 내 가슴 한 쪽에. 흉터로 남아있다.
작년부터 큰 아들은 내 스포티파이 ID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동생과 함께 바이브를 이용했다. 둘이 음악 듣는 시간이 가끔씩 겹치는데 그걸로 티격태격하길래 그렇게 겹칠 때는 스포티파이를 사용하라고 대신 로그인해 줬다. 내가 바이브 같은 국내 음악 서비스보다 스포티파이를 사용하는 이유는 클래식과 재즈 음원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당연히 다양한 플레이리스트와 재미있는 추천도 한 몫 한다. 같은 장르나…
큰 아들을 위한 첫번째 편지큰 아들을 위한 두번째 편지둘째 아들을 위한 첫번째 편지 2009년 11월의 어느 날이다. 아빠가 좋아하는 남자가 몇명 있는데, 그 중 한사람의 이야기를 해볼께.사르트르가 20세기의 가장 완전한 사람이라고 칭했던, 그 사람의 이름은 체 게바라.지금 생각해보면 그는 아주 뛰어나거나 너무 이상적이거나 한 사람이야. 2009년 지금처럼 전지구적 자본주의가 사람들의 꿈과 이상, 심지어 행복까지도 돈으로…
오전에 우연히 접한 어느 예술가의 작품. 나는 처음에 이 작품이 크로키인줄 알았는데, 좀더 자세히 보니, 철사로 만든 일종의 조각이었다. Gavin Worh라는 젊은 작가의 작품인데, 내겐 무엇보다 신선하게 느껴졌다. 과감한 생략이 주는 파격의 아름다움, 평면과 공간의 기묘한 조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단순함 등등. about page를 보니 81년생이고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은 뉴멕시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