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林火山 – 손자병법
其疾如風 其徐如林 侵掠如火 不動如山
기동할 때는 바람처럼
고요할 때는 숲처럼
치고 앗을 때는 불처럼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처럼
– 풍림화산
其疾如風 其徐如林 侵掠如火 不動如山
기동할 때는 바람처럼
고요할 때는 숲처럼
치고 앗을 때는 불처럼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처럼
– 풍림화산
시원한 소설이다. 가네시로 가즈키 소설의 주인공은 동일 인물이다. 그는 재일 한국인(Korean Japanese)의 부당한 차별대우에 항거하며 늘 어두운 그림자를 지니고 있으나, 담배나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 엄숙한 정결함과 끊임없는 독서 -그것도 소설이 아니라 철학,인문학,자연학의-를 바탕으로 박식하며 정돈된 논리를 튼튼히 한다. 육체적인 단련도 게을리 하지 않아 3명 정도의 상대는 가뿐하게 처리할 수 있고 100미터는 12초 안에 주파한다….
머니볼 – 마이클 루이스 지음, 윤동구 옮김, 송재우 감수/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이었다. 실은 꽤나 오래 전에 jmirror군의 추천으로 wishlist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줄 알았다면 진작에 독파했을 것이다. 뒤늦게나마 감사를. 이 책은 야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주제는 야구를 포함한 조금 더 큰 무엇인가를 담고 있어서 야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퇴근 길에 읽은 이윤학의 시 한수.가슴이 저릿하다. (볼드나 이탤리은 원문에는 없음) 순간개운산 동쪽 편에는소원을 비는 그리 크지 않은 터가 있는데가끔 몸빼를 입은 할머니들이 찾아와알루미늄 새시 안 소형 불상 앞에 초를 밝히고연신 허리를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는데그때마다 할머니들 손이한 바퀴씩 비벼지곤 하는데 어떤 이는한 바퀴 빙빙 돌면서 그 의식을 진행하는데촛불은 심지를 잡아끌고 있는데나는 점점 더 부끄러워지고 있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추천작을 구분해 가나다순으로 정리하고, 각 작품에 간단한 소개를 덧붙인 리스트. 애니메이션은 추천작 외에 “편집의 미학이 살아난 작품”과 “편집의 묘를 갖다 버린 작품” 두 부록 코너로 나눠 개인적인 감상을 곁들임.
2021년 11월 수술을 마치고 요양병원에 입원하면서 여유 시간에 ‘캘리그라피’라는 걸 해봐야겠다 싶어서 다이소에 들러 쿠레타케 붓펜 22호와 공책 하나, 색깔펜 몇개를 샀습니다. 글씨를 잘 쓰는 편이 아닌데다가 아니 사실 악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다가 그림에는 영 소질이 없었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세지라도 써보자는 생각이었죠. 요즘은 유튜브의 강좌가 워낙 많고 잘 되어 있어서 굳이 책을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