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애인들은. 허수경

어느날 애인들은. 허수경

어느날 애인들은. 허수경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애인이 보낸 편지를 받지 못한 채 갑자기 나이가 들어버렸고, 그 순간 내 마음 속에 있는 보석같은 순간들이 모두 별자리가 되어 하늘로 올랐다.

별이 환히 빛나는 밤하늘 아래 어딘가 나는 쓰러졌다.

그 위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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