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ilar Posts

  • 작문. 3/100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안정효 지음/모멘토 수영에서는 동작과 자세에 관한 공식을 많이 이론적으로 배우고 외운다고 해서 저절로 헤엄쳐 강을 건너가게 되지는 않는다. 마포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나이에 이미 그런 진리를 터득했다. 물을 먹고 허우적거리며 물과 친해지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힘과 요령은 몸이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글쓰기는 헤엄치기와 똑같다.글쓰기뿐 아니라 모든 공부가 수영을 배우는 과정과 똑같다. 안정효가 무슨 생각으로…

  • |

    C에게

    이렇게 편지를 남기는 이유는 아마도 제가 좀 더 일찍 알게 된 까닭입니다. 지금 당신이 모든 힘을 다해 견뎌내고 있는 그 ‘몫’, 사실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시집을 한권 샀습니다.김남주. 시인이자 혁명가, 그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충실했던 남자.가식과 거짓의 껍데기를 치우고 나면 그곳에는 안락하진 않아도 투명하고 맑은 진실이 있습니다. 눈이 시도록 밝은…

  • 韜光養晦

    韜光養晦 (도광양회〕:빛을 감추고, 어둠을 기른다. 즉, 재능을 감추고 모호성을 기르라는 뜻으로 도광양회는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를 건립했던 유비(劉備)가 조조(曹操)의 식객 노릇을 할 때 조조를 기만하기 위해 썼던 술책이었다. 조조의 참모들이 유비는 범상하지 않은 인물이니 일찍 제거함이 후환을 없애는 길이라고 누차 건의하고 있음을 알아차린 유비가 생존을 위해 몸을 낮추어 조조를 비롯한 참모들의 경계심을 풀도록 만들었다.🙂 관련된 글:…

  • |

    마르셀의 위안

    마르셀은 가끔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불안에 휩싸여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곤 했습니다. 그는 마르셀의 고민이 어쩌면 존재론적 고민일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마르셀은 차라리 정신적인 통증이 있어 약물로 치유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습니다. 마르셀은 자전거를 타면 마음을 무겁고 어둡게 만드는 끈적한 호흡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뒤로 풍경이 지나가면서 그 침침한 끈적함들도 떨어져 나가…

  • 오늘부터 쓴다.

    고백하건대,  나는 몇 해 전부터 뭔가를 쓰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었다.  하지만 아무 것도 쓸 수 없었는데 그것은 스스로 시작하면 물릴 수 없기 때문이었고, 남 몰래 썼는데 아무 것도 아닌 글로 남게 되면 곧 내게 주어진 (어쩌면, 그리고 거의 확실한)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리는 셈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 자체가 꽤 두려웠다. 왜냐하면 ‘글’은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 |

    [번역] 회사, 제품, 서비스의 이름을 짓는 10가지 팁

    원문 : 10 tips for naming your company, product, or service 회사, 제품, 서비스의 이름을 짓는 10가지 팁 무엇보다도, 대기업들이 이름 개발에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을 쏟는지 확인하려면, 밸리웍의 포스트 “AOL은 새 검색 서비스 이름을 어떻게 붙였나”를 보면 된다. 그들은 “최정상의 네이밍 에이전시”를 고용하고 수천개 이상의 후보 이름을 검토한 후에 최종 이름을 정한다. 이런 방식은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