눕다
수족관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뛰어다니던 아들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바닥 한가운데에 드러누웠다.
난 옷이 더러워진다는 이유로 아들을 일으켜 세우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누구든지 누워서 세상을 보고 싶을 때가 있는 법이다.
옷은 빨면 그만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발 옆에 누워 세상을 보는 일은 점점 더 힘들어 질테니 말이다.
수족관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뛰어다니던 아들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바닥 한가운데에 드러누웠다.
난 옷이 더러워진다는 이유로 아들을 일으켜 세우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누구든지 누워서 세상을 보고 싶을 때가 있는 법이다.
옷은 빨면 그만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발 옆에 누워 세상을 보는 일은 점점 더 힘들어 질테니 말이다.
회사 장터에 유기농 농산물들이 들어왔다. 민준이 생각이 나 딸기 한팩을 사다줬더니 무척 기뻐하면서 ‘아빠 사랑해’라고 고마움을 표시한다. 그러더니 내 양 볼과 이마에 쪽 소리를 내며 뽀뽀를 해주었다. 귀엽다. 관련된 글: 민준이가 구석에서 주저앉아 힘을 주는걸 보다 눈이 마주쳤다. 민준이가 스… 예준이랑 커플룩을 해야겠다. … 문짝 하나, 도어락, 두개의 핸 놀러온 친구가 자기보다 아가 떡, 치킨,…
결국 예준이는 유치원에 다니지 않기로 했다. 아내가 힘이 들겠지만,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킬 이유는 없다. 관련된 글: 예준이는 오늘부터 유치원에 간다. 엊저녁부터 새로 산 가방을 몇번이고 꺼… 기다리던 차를 보자마자 성큼 올라타던 예준인 문이 닫히려니 “엄마~”… 차에서 내리는 예준이 얼굴이 밝지 않다. 손잡고 아파트에 들어서는데 “… 유치원은 좋은데 엄마랑 같이 가잔다. 어제부터 얘길하더니 차를…
인천공항 45번 게이트 앞. 어린이 놀이방. 예준이는 머리에 땀이 차도록 뛰어놀고 있다. 놀이방의 인도, 캐나다계 어린이들과 함께 말은 통하지 않아도 잘 노는. 아이들과 해외여행을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 모쪼록 큰 사고 없이 잘 놀다 왔으면 하는 바램이 다. 관련된 글: 베어트리파크에 다녀오다. http://www.flickriver.com/… 사랑해. 얘들아. 예준,민준,수영. 문득문득 아이들과 아내는 뭐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출근할 때 아내는…
예준이가 말했다. “아빠, 카멜레온 아저씨가 말했어. 모든 동물은 소중한 거라고.” 관련된 글: 아침에 세수를 하고 보니 컴퓨터 방문이 잠겼다. 문이 자꾸 잠기니 문 손… “왜 구래~” 예준이가 입을 삐죽 내밀며 제 엄마 흉내를 낸다. 공부가 끝나고 선생님과 인사를 하는데 대뜸 “선생님, 뭐죠?”라는 예… 예준이가 옷을 벗고 있을 때면 민준이가 어느새 다가와 등뒤로 가선 간질간… 예준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