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00 김남주 평전
책으로 나의 무뎌진 자세를 벼릴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 아니면 그 시대로 돌아가고 싶은 걸까?
김남주는 누가 뭐래도 치열한 시인이었고 자신에게 투철한 전사였고 죽을 때까지 싸움으로 일관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늘 그렇듯, 김남주를 읽고나면 절반 쯤은 부끄럽고 절반 쯤은 기운이 난다.
대충 대충 살지 말자.
책으로 나의 무뎌진 자세를 벼릴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 아니면 그 시대로 돌아가고 싶은 걸까?
김남주는 누가 뭐래도 치열한 시인이었고 자신에게 투철한 전사였고 죽을 때까지 싸움으로 일관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늘 그렇듯, 김남주를 읽고나면 절반 쯤은 부끄럽고 절반 쯤은 기운이 난다.
대충 대충 살지 말자.
역시 이시다 이라에게 어둡고 위협적인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작가는 맘 먹고 독하게 그려본다지만 독자에게는 위악적으로 보일 뿐이다. 천상 이 사람이 보고 전해줄 수 있는 것은 ‘그래야만 하는, 당위의 세계’이다. 그러나 그것은 반쪽일 뿐이다. 관련된 글: 소설. 11/100 푸른 비상구. 이시다 이라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 blue 병실에서 읽은 책들 설국, 그와 무관한 싱글 소설에 대한 단상…
마르코스의 책을 두권 샀다. 진작부터 읽었어야 했는데, 그간 너무 나태하게 살았다. 그나저나 인터파크 책 무지하게 빨리 온다.어제 오후 5시쯤 주문했는데, 오늘 12시 도착이라니. 흠흠. 1. 분노의 그림자 – 멕시코 한 혁명가로부터 온 편지 (심안) 이 책은 라칸도나 정글의 선언을 비롯해 1994년 1월~6월까지 40여통의 편지를 담은 책. 아래는 한겨레 신문사의 정세라 기자의 글. … 그의 편지는…
미시마 유키오 對 동경대 전공투 1969~2000미시마 유키오.기무라 오사무 외 지음, 김항 옮김/새물결 데마고고스, 데마고기, 데마고그.이 이상한 단어 3종 세트는 지금 읽고 있는 책(미시마 유키오 대 동경대 전공투)에서 나온 말들인데, 현대 정치학이나 매스미디어를 거론하자면 반드시 필요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구글을 이용하시라. 🙂 데마고고스 : 데마고기의 어원. 시민·민중의 지도자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클레온과 클레오폰. 데마고기…
퇴근 길에 읽은 이윤학의 시 한수.가슴이 저릿하다. (볼드나 이탤리은 원문에는 없음) 순간개운산 동쪽 편에는소원을 비는 그리 크지 않은 터가 있는데가끔 몸빼를 입은 할머니들이 찾아와알루미늄 새시 안 소형 불상 앞에 초를 밝히고연신 허리를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는데그때마다 할머니들 손이한 바퀴씩 비벼지곤 하는데 어떤 이는한 바퀴 빙빙 돌면서 그 의식을 진행하는데촛불은 심지를 잡아끌고 있는데나는 점점 더 부끄러워지고 있는…
시를 읽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아니 즐겁다기보다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습니다. 좋은 시를 발견하고 마음에 드는 싯구를 찾아내는 순간만큼 뿌듯한 일은 흔치 않습니다. 김승희 시인은 딱히 마음에 둔 시인은 아닌대, 제목이 눈에 띄어 담았습니다. ‘하물며’라는 말, ‘부디’라는 말, ‘아직’이라는 말 등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부사구의 의미를 확장하고 새롭게 다듬은 시들이었습니다. 이미, 어쨌든, 비로소, 아랑곳없이, 저기요,…
noun an ornamentation resembling a rose, in particular a rose window.— origin mid 19th cent.: from French, from Latin rosaceus ‘rose-like’ (see rosaceous). 장미를 닮은 장식, 특히 그중에서도 장미 창문. 19세기 프랑스어에서 나왔음 관련된 글: 빌게이츠가 추천하는 이번 여름에 읽을 책 5권 The present – 선물 탁월한 기획자는 그림으로 사고한다. by 히사츠네 게이이치 “Act as if what you do makes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