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 (7/10)
‘선(線)’을 넘는다는 것은 단순히 무엇인가를 극복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심부름을 하지 않는 같은 식구가 된다는 것은, 싸움을 배우기 위해 자해를 하는 것은, 생전 처음 칼로 사람을 찌른다는 것은, 그런 것은 모두 삶의 다른 방향을 선택하는 하나의 신호가 아닐까?
선을 넘는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또다른 표현이 아닐까?
‘선(線)’을 넘는다는 것은 단순히 무엇인가를 극복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심부름을 하지 않는 같은 식구가 된다는 것은, 싸움을 배우기 위해 자해를 하는 것은, 생전 처음 칼로 사람을 찌른다는 것은, 그런 것은 모두 삶의 다른 방향을 선택하는 하나의 신호가 아닐까?
선을 넘는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또다른 표현이 아닐까?
http://www.imdb.com/title/tt0416449/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은 어떤 느낌일까? 아마존을 뒤져 이미지 몇개를 찾아낸다. ‘신시티’에서도 그랬듯 난 프랭크 밀러가 건드리는 원초적인 상상력과 감정들을 맛보고 싶을 따름이다. 변주가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원작의 축복에 비할까.ps. 그나저나 아기가 태어나고부터는 영화 보는 일도 쉽지 않다.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탓도 있지만 아기가 영화보다 훨씬 흥미롭다. 관련된 글: Fever Pitch (6/10) 유령신부(Corpse…
추천합니다. 매우 유쾌합니다. 이 작품은 꽤 오래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비카인드 리와인드‘에 이어 감상하게 됐습니다. 현대를 휩쓸고 있는 ‘랩’의 시대 이전에는 바로 ‘락’의 시대가 있었죠. 물론 최근에도 메탈리카나 뮤즈 같은 밴드들이 활약 중이긴 합니다만 시대 정신은 랩으로 옮겨간 지 한참입니다. 바로 그 우드 스탁의 ‘락 스피릿’을 들고 명문 사립 학교로 몰래 들어가는 데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효자동 이발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작품입니다.지난한 역사를 둔하지 않게 아우르는 가벼운 감각은 살리되이야기에 함몰된 흐릿한 주제는 버리고서 말입니다. 소시민과 권력의 접촉이라는 좋은 소재와 송강호와 문소리, 두 연기파 배우의 열연에도 불구하고효자동 이발사는 ‘어정쩡한 영화’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장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만효자동 이발사는 극장을 나서는 관객을 몹시 곤혹스럽게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주 지독한 블랙 코미디 같은 것입니다.역사를…
http://www.imdb.com/title/tt0901487 마카로니 웨스턴의 한국식 변주, 악당도 영웅도 없는 혼란한 세계. 침탈당한 조선과 제국주의 일본의 구도 같은 건 애초에 없다. 먼지 가득한 만주의 뒷편 어딘가에 있는 배경일 뿐이다. 그들은 모두 그렇게 ‘조선을 떠나 오면서 모든 것을 잊은’지 오래된 타자일 뿐이다.우리는 이 작품에서 흙먼지 날리며 적들을 떨어뜨리는 총잡이 이상을 기대하지 않는다.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가는 적들의 실체가 일본군이든…
역시, 샘 레이미!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이 영웅에 대해 가지는 두가지의 상반된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권한과 책임이다. 힘은 얻었으나 그 책임이 두려운 너무도 평범한 한 인간이 여기에 있다…라는 톤으로 떠드는 것은 시덥지 않은 평론가에게 맡기자. 포스터를 보라.금빛 NewYork City의 마천루.그 위에 당당히 군림하고 있으나, 찢어진 수제 의상을 입은 스파이더맨.이 작품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