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지구 (8/10)

천장지구 (8/10)

천장지구 (8/10)

milkwood님의 고마워요, 앤디 에 트랙백.
유덕화와 천장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한마디쯤 거들고 싶어진다.

나 역시 그를 ‘천장지구‘로 기억한다.
거칠다기 보다는 절망적이었던 오토바이 경주 …
옥상에서 떨어지는 불 타오르는 종이와 맥주거품…
불안해 보이는 행복, 파란 하늘과 경비행기…
성당으로 향하는 오토바이, 그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웨딩샵의 유리창을 박살내는 우체통…
붉은 코피가 번지는 순백의 웨딩드레스…

뭐, 글로 풀어 놓자니 다소 김 빠지는 신파조가 되고 말았지만,
당시엔 저런 것들이야말로 청춘이고, 사랑이고, 의리라고 생각했더랬다.

그랬다.

Similar Posts

  • 모가디슈 (8/10)

    추천합니다. 명절에 보기 좋은 영화. 남과 북이 이렇게 어우러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관련된 글: 야차 (7/10) 기적 (9/10) 요시찰 (5/10)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8/10) 돈 (4/10) 싱크 홀 (7/10) 윤희에게 (10/10) 코치 카터 (9/10)

  • 인크레더블 (6/10)

    배 나온 슈퍼맨입니다.나이를 먹은 히어로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 지에 대한 아주아주 유쾌한 상상.그러나 그 뒤에 숨은 노골적인 이데올로기는 역겹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건져내도 늘 다시 혼돈에 빠지는 지구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구입니다.위험한 지구는 히어로가 지켜내고 있습니다.미스터 인크레더블, 엘라스티걸, 프로존.사실 히어로는 그 누구여도 상관없습니다.어쨌든 악당들의 위협과 폭력에 나가 죽는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히어로가 필요합니다.나이가 든 히어로는 예전처럼…

  • 보안관 (6/10)

    추천하지 않습니다. 재미가 없지는 않지만 시간을 들여 볼 만큼은 아닙니다. 관련된 글: 하류인생 (5/10) 닌자 어쌔신 (3/10)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5/10) 악인전 (5/10) 해빙 (9/10) 더 포리너 (7/10) 레드 노티스 (6/10) 신 테르마이 로마이 (3/10)

  •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2 (8/10)

    AHS의 첫번째 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1 (8/10)”을 쓰고난 뒤, 시즌7 컬트, 시즌 8 종말 2개의 시즌을 마저 다 봤다. 전체 시즌에 대한 내 평가는 다음과 같다. 1984 마녀집회 저주받은 집 종말 프릭쇼 호텔 정신병자 수용소 컬트 로어노크 ‘종말’은 놀랍게도, 첫번째 글에서 내가 바랬던 것처럼 모든 시즌을 조금씩 엮어 놓았다. 저주받은 집과 호텔과 마녀집회가 적절히…

  • 반지의 제왕, 캐릭터 테스트

    반지의 제왕 캐릭터 테스트를 거친 결과…You are most like Celeborn.You are normally a quiet person. Who needs to talk when actions speak louder that words?You are pretty popular, but your fame isn’t that big of a deal.What’s more important to you is making the world a better place. -=-=-=CELEBORN? 대체 이게 누구란 말인가?무지하게 조용한데다가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