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2/10)
엉성한 스토리와 산만한 구조, 게다가 한숨 나오는 설교까지.
엉성한 스토리와 산만한 구조, 게다가 한숨 나오는 설교까지.
복수 3부작 운운은 무리.그의 작품들-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는-이 다소 비슷한 점은 있으나, 그것을 ‘복수’라는 테마로 묶기에는 너무 광범위하지 않을까? 어쨌든 다시 ‘친절한 금자씨’ (이하 금자씨)로 돌아가서. 1. 금자씨를 바라보고 있는 3인칭의 나레이션은 주인공의 심리를 객관적인 사물로 인식하기를 원하는 감독의 장치.이렇게 금자씨에게 거리를 둔채 감독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Atonement, it can be possible?…
가볍게 보자면, 전통과 가족, 연애와 결혼에서 생기는 ‘신의 빛’ 따위를 잘 버무려 놓은 상업영화이고자의적인 해석을 붙이자면, 이 영화는 관대함/관용의 미덕에 관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나와 다른 타인, 나의 세계와 다른 또다른 세계 등에 대한 포용심에 관한 영화. 구라파의 똘레랑스라 불리우는 그 어떤 문화적인 감수성은 포용심이나 관용으로 대치하기에는 어색하고 부족함이 많지만그 여유롭고 당당한 자세는 결국…
이제 좀비는 식상함을 넘어 일상으로 느껴집니다. 조지 로메로 이후 무수한 좀비 영화가 나왔고 끊임없는 반복 속에 둔감해진 자극의 강도를 올리기 위해 다양한 변형을 가하고 있습니다만, 좀비물의 기본적인 서사를 끌어가는 물음은 ‘살아있는 것과 살아있는 죽은 것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비를 만드는 사람 좀비가 된 엄마 좀비가 되어가는 친구 좀비에게 물려 잠복기인 연인 좀비가 되더라도 자기 희생을 감행하는…
몇몇 장면에서는 분명 웃음이 터졌다. 그런데 그 웃음들 사이의 간격이 너무 길었다. 전반적으로 느슨하고, 솔직히 지루한 순간들이 더 많았다. 영화는 우리의 삶에 3번의 기회는 너무 적다고, 수십 번쯤은 있어야 하지 않냐고 말한다. 듣기 좋은 말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자본의 세습은 이미 학습의 세습과 차별로 이어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번의 기회를 갖는 것조차 쉽지 않다….
시나리오 및 구성은 군더더기 없이 말끔합니다.아쉬운 점은 visual입니다. 씬의 구성이나 컷의 전환, 화면의 구도 같은 -영화를 영화이게 만드는 바로 그- 그림말입니다.역시 영화는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creen. 슬픔이나 기쁨, 희망과 분노 모두 영화의 모든 구성요소는 스크린을 통해 드러나야 합니다.그런 면에서비록 주인공 ‘감사용’의 앙감씬 하나 없다는 것은 몹시 난감합니다. 시장에서 쥐포를 팔고 철공소에서 일을 하지만, 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