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ver Pitch (6/10)

Fever Pitch (6/10)

로맨틱 코미디-를 포함하여, 자체의 내러티브가 자극적이지 않은- 류의 영화의 힘은, 그 배경에 있다.
내러티브의 배경이 되는 여러 구성요소,
그것들의 아주 세밀한 detail에서 발생하는 친근감,
예컨대 보스턴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펜웨이파크의 노점이나 Green monster의 광고판 등이 그러한 detail일 것이고
이러한 detai은 두가지 역할을 수행한다.
익숙한 사람에게는 낯익음으로, 익숙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신선함으로.
이제 230년 밖에 되지 않은 나라에 그런 detail이 많을 리가 없다.
철학이나 역사 같은 형이상학적인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하다 못해 대학, 거리, 고택이나 산책로를 비교해봐도 말이다.
100년이 넘은 MLB 야말로 미국이 내세울만한 몇 안되는 배경일 것이고,
그런 점에서 Fever pitch는 강력하다.

Similar Posts

  • 패솔로지 pathology (2/10)

    http://www.imdb.com/title/tt0964539/ 20자평 :물 침대 대신 검시대, 자극은 없고 무료할 뿐 관련된 글: 폭력써클 (Gangster high) (1/10) 허니와 클로버 (Hachimitsu to Clover) (2/10) 스파이더맨 3 (2/10) 디워 D-war (2/10) 스타쉽트루퍼스 3 (1/10) 방콕 데인저러스 (2/10) 트로픽 썬더 (2/10)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2/10)

  • 레지던트 이블 2 (7/10)

    http://imdb.com/title/tt0318627/ 푸른 눈의 강직한 여전사, 밀라 요요비치를 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족할만합니다.‘식욕’만 남은 인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들지 않고, 깔끔한 액션영화로 잘 마무리지었습니다. 액션씬들의 일부분은 다소 낯익습니다만, 장마다 꼴뚜기일 수 없습니다.시선으로 살인하는 초능력과 함께 프로젝트 앨리스가 기동되는 것으로 3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만 … 이쯤에서 끝내는게 좋지 않을까요? 관련된 글: 공공의 적 2 (4/10) 강적 (1/10) 너는 내…

  • 매트릭스 레볼루션 (10./10)

    근래 들어 별표를 남발하고 있는 느낌이 들지만, 이 영화에는 별표를 한개 더주고 싶을만한 느낌이다. 거기에 큼지막한 느낌표까지. 이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조심. 매트릭스에서 실재(?)로 건너온 스미스 요원. (이 장면은 매우 중요!) 시작이 있는 모든 것은, 끝이 있다.그렇다.매트릭스 레볼루션(좀더 정확히는 리로디드 + 레볼루션)은, 그 화려한 시작만큼이나 확실한 결말을 보여줬다.1편이 나름의 완결성을 가지고…

  •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1/10)

    최악입니다.최악의 시나리오에최악의 캐스팅그리고 최악의 연기까지.전지현은 이제 확실히 정점을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앞길은 그 속도를 가늠할 수 없는 내리막이 될 것입니다.두가지의 문제입니다. 1. 황금 거위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는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황금거위의 배를 갈랐습니다.그 결과 동화의 우울한 결말과 마찬가지로전지현은 죽었으나(곧 죽겠지만. -_-) 황금은 나오지 않게 되버린 것입니다. 2. 전지현그녀는 CF model이지 연기자는 아닙니다.전작 4인용 식탁에서 그 일말의…

  • 스파이더맨 3 (2/10)

    http://www.imdb.com/title/tt0413300/ 이 영화에서 다크맨이나 이블데드의 발랄한 총명함을 기대한 나는 영화가 끝나고 이렇게 되뇌일 수 밖에 없었다.‘샘 레이미, 미쳤나? ‘전작 spiderman 2에서만 해도, 전업 영웅의 고달픈 인생살이를 풀어 놓으며 남다른 영웅관을 보여준 샘 레이미가! 이번 작품은 발로 만든 것처럼 엉터리다.성조기 앞을 스치는 스파이더맨이나 NY♥Spidey 등의 미국 팬 전용 서비스 컷은 언급할 가치도 없고 그것이 감독의 안정적인…

  • 혹성 탈출 – 반격의 서막 (8/10)

    이 작품은 추천합니다. 전작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에 이어 인간 사회를 닮아가는 원숭이의 사회를 비춰주면서 혹성 탈출을 매우 긴 연작 작품으로 이어가려는 시도를 드러내는데 매우 반갑고 기대됩니다. ‘반격의 서막’은 누가 누구를 반격하는 것일까 고민하게 만들고 있고 각자 다양하게 해석할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코바가 시저를? 인간이 원숭이를? 야만이 문명을? 혹은 문명이 야만을? 작품을 보는 내내 궁금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