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ver Pitch (6/10)

Fever Pitch (6/10)

Fever Pitch (6/10)

로맨틱 코미디-를 포함하여, 자체의 내러티브가 자극적이지 않은- 류의 영화의 힘은, 그 배경에 있다.
내러티브의 배경이 되는 여러 구성요소,
그것들의 아주 세밀한 detail에서 발생하는 친근감,
예컨대 보스턴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펜웨이파크의 노점이나 Green monster의 광고판 등이 그러한 detail일 것이고
이러한 detai은 두가지 역할을 수행한다.
익숙한 사람에게는 낯익음으로, 익숙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신선함으로.
이제 230년 밖에 되지 않은 나라에 그런 detail이 많을 리가 없다.
철학이나 역사 같은 형이상학적인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하다 못해 대학, 거리, 고택이나 산책로를 비교해봐도 말이다.
100년이 넘은 MLB 야말로 미국이 내세울만한 몇 안되는 배경일 것이고,
그런 점에서 Fever pitch는 강력하다.

Similar Posts

  • 로맨틱 아일랜드 (6/10)

    http://www.imdb.com/title/tt1887853   겨우 이런 정도의 스토리와 결말.이 작품은 크게 돋보이는 점이 없어 매우 밋밋하다.그러나 시나리오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얼개는 가지고 있으며 영상미와 구도, 빛도 크게 모자라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특별히 뛰어난 점도 찾을 수 없다.모든 것이 뻔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힘은 관객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다는 것이다.영화를 다 보고 나면, ‘그래,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자’라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 혈의 누 (7/10)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낯익음.그 익숙함 때문에 영화의 별점 한개를 뺐습니다. 이 영화는천주교가 전파되고 실학이 발돋움하는, 유럽으로 치면 르네상스나 게몽주의의 시대를 떠올리게 만듭니다.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이성적인 폭력에 회생되었을까를 생각하게 만듭니다만, 이것이 결코 옛날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데에 시사점이 있겠지요.영화관 입구에는임산부나 노약자의 관람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이 있었습니다만그것은 기우입니다.탄탄한 플롯, 주연과 조연의 안정된 연기, 약하지 않은 반전 등좋은 영화의…

  • 구타유발자들 (8/10)

    이 작품에는 익히지 않은 삼겹살과 살아있는 쥐를 먹는 것보다 더 지독한 날 것의 냄새가 진동한다. 이 역겨운 악취는 우리가 숨겨놓고 있거나 애써 외면하고 있던 심리적인 치부를 떠올리게 만드는데, 그 부끄러움은 바로 ‘폭력에 굴하는’ 자신의 모습이다. 그렇게 관객을 불쾌하게 만든다. 관객의 불편함, 그것은 정확하게 이 작품이 원하는 바이며 관객이 불쾌함과 거북함, 거부감을 토로할 수록 감독은 쾌재를…

  • 뱅크잡 (5/10)

    http://www.imdb.com/title/tt0200465 짜임새가 허술하지 않음에도 재미가 없는건,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장면들이 많은 탓이다.그나저나 이게 실화라는게 더 놀랍네. 관련된 글: 플라이트플랜(Flight plan) (7/10) Mr.로빈 꼬시기 (4/10) 거룩한 계보 (4/10)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9/10) 허니와 클로버 (Hachimitsu to Clover) (2/10) 투건즈 (6/10)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6/10) 아웃레이지 비욘드 (9/10)

  • 품행 제로 (7/10)

    밝군요.테마, 알레고리, 스토리 텔링, 배우들의 연기까지. 유승범,태생적으로 양아치가 아닐까 싶을만큼, 양아치 연기에 대해선 완벽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그 덕에 꼭 보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제 페르소나가 양아치 아니겠습니까.뭐, 양아치 분위기라면 공효진도 빠지지 않는만큼, 두 커플은 아주 잘 어울립니다.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젊은(어리다고 해야 하나요?) 한때의 이야기. 듣고 있노라면 절로 옛 생각이 나곤 합니다. 그 공감을 끌어내는 것,…

  • 굿 다이노 (4/10)

    내 점수 : 4점 사람은 마치 강아지처럼 공룡을 따르고, 초식 공룡은 농작물을 가꾸고 육식 공룡은 소 떼를 기른다.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을 위한 공룡 영화 관련된 글: 무간도 (10/10) 선생 김봉두 (8/10) 매트릭스 리로디드 (10/10) 웰컴투 동막골 (7/10) 그림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The Brothers Grimm) (5/10) 킹콩 (KingKong) (10/10) 그놈이다 (7/10) 더 포리너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