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ing (2018) 서치 (9/10)

Searching (2018) 서치 (9/10)

Searching (2018) 서치 (9/10)
IMDb
내 점수 : 9.0
지난 여름 한동안 CGV영화앱 1위를 차지했던 영화. 관심은 갔지만 어설프지 않을까 하여 관람은 하지 못했던 영화. 예를 들어, 쓸데없이 리눅스 부팅화면이 나온다던가 하는 것 말이다.
우려와 달리 군더더기 하나 없이 말끔한 영화였다.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도 꽤 있었고, 휴대폰과 노트북이 없는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에게도 흥미진진할만큼 이해하기 쉬웠다.
아이폰과 맥북, 페이스북, imessage와 페이스타임, 구글, 구글맵, 텀블라, 인스타그램, 벤모, 유캐스트, 트위터 까지 익숙한 서비스가 어색하지 않게 어우러졌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무언가의 모니터를 통해 등장하는 사람과 사건을 통해서 이 세계의 현실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도 잘 그렸다.
작은 단서 하나 놓치지 않게 설계된 시나리오도 맘에 들었고 죽은 엄마를 사이에 놓고 마음을 가리는 아빠와 그렇지 않은 딸에 대한 묘사, 작은 갈등을 통한 가족애의 표현도 과하지 않았다.
‘도구’로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쓰는 게 어떤 것일까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직업인으로서 사용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에 좀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Similar Posts

  • 사무라이 7(Samurai 7) (9/10)

    관련 정보 : http://imdb.com/title/tt0482424/공식 homepage : http://www.samurai-7.com/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다.구로자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를 리메이크한 작품.일본 Anime의 수준이명작이라고 불리우는 고전 텍스트를 재해석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에새삼 놀라게 된다.농민이 사무라이를 고용하여 약탈자와 전쟁을 벌인다는 본래 스토리라인을 따르고 있지만기실 원작의 이야기는 전체 26부작 중 절반 정도에서 끝나고 이후로는 이 애니메이션이 창조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그 덕일까?구로자와의 작품과는 사뭇…

  • 13 구역 (Banlieue 13) (8/10)

    관련 영화 : http://imdb.com/title/tt0414852/경쾌! 가볍고 시원한 액션, 그 밑에 덧붙인 민주주의까지. 관련된 글: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4/10) 다찌마와 리 (7/10) 레지던트 이블 디제너레이션 (8/10) 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6/10) 볼트 (9/10) 세븐 파운즈 7 pounds (9/10) 배틀 인 시애틀 (9/10) [옮겨두기] 인터뷰. 진짜는 귀하다. 흔하지 않다.

  • 갓 센드 (4/10)

    http://www.imdb.com/title/tt0335121/ 아담. 이 작품은 바로 이 ‘아담’이라는 키워드 하나가 영화의 전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 아담은 세개의 형태로 변형되어 영화를 끌어갑니다. 첫번째 아담태초에 만들어진 단 하나의 인간.신화여도 종교여도 자연이어도, 존재하는 그 자체의 아담입니다.두번째 아담“이 애 이름은 언제나 아담이었어요”그렇습니다. 자식은 죽어 가슴에 묻는다 했던가요.동서양이 다르지 않은 이 절절하고 막막한 그리움때문에첫번째의 아담은 자신의 손으로 두번째의 아담을 만들기 시작합니다.피조물이…

  • 혹성 탈출 – 진화의 시작 (9/10)

    이 작품은 추천합니다. 원숭이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그 궁금증을 상세히 풀어 줬고, 최초의 각성한 원숭이인 시저가 왜, 어떻게 인류와 척을 지고 독립했는 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원숭이인지 사람인지 모호한 시저에 대한 묘사가 시각적으로 뛰어나고 서사적으로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다른 원숭이들이 굽은 등을 하고서 네발로 뛰어다닐 때도 시저는 허리를 펴고 직립 보행을 하지요. 왔노라 싸웠노라…

  • 베니스의 상인 (8/10)

    url : http://imdb.com/title/tt0379889/알파치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심장을 도려내겠어’ 라고는 법정에서 가죽 띠에 칼을 갈아대는 샤일록, 그 독기 어리고 살기 넘치는 눈빛.아, 역시 알 파치노.영화는 다소 길다.특히나 안토니오에게서 피를 흘리지 말고 살 1파운드를 도려낼 것을 명하는 결말 이후의 이야기는 실상 군더더기다. 관련된 글: two for the money (5/10) 미드나잇 미트…

  • 패솔로지 pathology (2/10)

    http://www.imdb.com/title/tt0964539/ 20자평 :물 침대 대신 검시대, 자극은 없고 무료할 뿐 관련된 글: 폭력써클 (Gangster high) (1/10) 허니와 클로버 (Hachimitsu to Clover) (2/10) 스파이더맨 3 (2/10) 디워 D-war (2/10) 스타쉽트루퍼스 3 (1/10) 방콕 데인저러스 (2/10) 트로픽 썬더 (2/10)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