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3/100 Last 라스트. 이시다 이라
역시 이시다 이라에게 어둡고 위협적인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작가는 맘 먹고 독하게 그려본다지만 독자에게는 위악적으로 보일 뿐이다. 천상 이 사람이 보고 전해줄 수 있는 것은 ‘그래야만 하는, 당위의 세계’이다. 그러나 그것은 반쪽일 뿐이다.
역시 이시다 이라에게 어둡고 위협적인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작가는 맘 먹고 독하게 그려본다지만 독자에게는 위악적으로 보일 뿐이다. 천상 이 사람이 보고 전해줄 수 있는 것은 ‘그래야만 하는, 당위의 세계’이다. 그러나 그것은 반쪽일 뿐이다.
막차가 좀처럼 오지 않는사평역의 고적하고 쓸쓸한 풍경을 기억한다면포구 기행은 또 새롭다.그가 거친 몇몇의 포구는 나도 거친 적이 있으나 감상은, 다르다.충분히 묵언한 후에 좋은 말이 나오는 것은, 같다.재즈가 흐르는 드라이브를 즐기며 큼직한 사진기를 들이대는곽재구의 모습은 어색하고 신기하다.몇 년 전에 산 책을 이제사 읽은 까닭은선뜻 손이 가지 않던 낯설음 탓이었을까? 관련된 글: 산문. 3/100 당신들의 대한민국 2….
새해가 되었다고 뭔가를 시작하는 것은 경박스러워보이지만, 손을 놓고 있던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올해는 책을 좀 읽어야겠다. 처음 펴든 책은 ‘시집’이다. 허연. 본명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서울 태생이고 66년생이다. 작금의 한국에 사는 40대가 대개 그렇듯이 불안정한 미래에 몸서리치고 있다. 시인은 이런 개인적인 불안과 공황, 쓸쓸함과 당위의 일상을 통해 나와 당신, 그리고 세월이 어떤…
이 소설은 매우 추천합니다. 이토록 (결말다운 결말이 없는) 신선한 마무리를 가진 소설(들)을 저는 처음 읽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에 비해 꽤나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인데도 말입니다.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아마도 제가 느낀 ‘새로움’에 반해 이 작가에 빠져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앤드루 포터를 한번이라도 읽게 되면 그의 나머지 작품들도 모두 읽게 될 것이라는 점도 확신합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서는…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조너선 사프란 포어 저/송은주 역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잘 지키지 못한다. 틈이나면 스마트폰을 열어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한다.영화를 보고 책을 읽어도 예전처럼 뭔가의 감흥을 남기고 평하는 일이 쉽지 않다. 난 무엇에 이렇게 지쳐있는 것일까?각설하고,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권한다.난 이 책의 후반 어딘가를 읽다가 -아마…
리더의 언어;한근태 지음/올림 혼자 마이크를 독차지하고서 왜 말들이 없냐고 묻는 자뻑형, 총애하는 임직원만 따로 불러 비밀스런 대화를 즐기는 독대형, 애매하기 그지 없는 표현을 일삼는 선문답형 등도 조직을 멍들게 하는 리더들이다. 나는 어떤 스타일인가? 관련된 글: 자기계발. 부하를 내편으로 상사를 내 마음대로 섀클턴의 리더쉽 자기계발. 8/100 코칭의 기술 자기계발. 15/100 서번트리더십 자기계발. 41/100 오다 노부나가 경영…
나는 책 읽기에 대해 엄청난 의무감을 가지고 있고 늘상 부족하고 모자르다 생각하고 있다. 2006년에는 100권의 책을 읽기로 결심하고 그 해 연말에는 55권의 책을 읽었다는 기록을 남겼다. 1년에 55권은 주에 한 권 정도 읽는 템포. 2006년에는 야후에 있던 때였고, 그 때 까지만 해도 나는 전 세계 인터넷 쇼핑의 표준이 될만한 상품 페이지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