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으른 여름의 기록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체력이 떨어져서, 회사에 이상한 일이 생겨서 등등의 이유로 지난 여름부터 거의 아무 것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기록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거의 아무 것도 하지 않았지만 그 7월말부터 10월말까지 4개월여, 1/3년의 기록을 더 늦기 전에 남겨 봅니다. 지난 7월 훗카이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여름 오타루의 밤 거리를 울리는 유리 풍경 소리는 지금도 미소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체력이 떨어져서, 회사에 이상한 일이 생겨서 등등의 이유로 지난 여름부터 거의 아무 것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기록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거의 아무 것도 하지 않았지만 그 7월말부터 10월말까지 4개월여, 1/3년의 기록을 더 늦기 전에 남겨 봅니다. 지난 7월 훗카이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여름 오타루의 밤 거리를 울리는 유리 풍경 소리는 지금도 미소가…
ps. 카페에 와서 회사 업무들을 정리하다가 새로 추가하고 싶은 태투가 떠올랐습니다. 김남주 시인입니다. 얼굴의 외곽선 캘리그라피 시집의 판화
고장난 VGA 카드 2018년 미국 직구로 구입한 EVGA GeForce GTX 1080 Ti FTW3 ELITE GAMING RED가 계속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주요 증상은 작년까지는 이런 증상이 없었는데, 올 여름부터 1주일에 한두번 그러다가 요새는 거의 매번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무래도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긴 듯 했는데 매번 증상이 달라 정확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사람들은 꽤…
후배를 만나기 위해 울산에 내려갔습니다. 예전에 후배가 힘든 일을 겪을 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어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앞으로는 자주 보자고 말하고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이 여정에 뜻하지 않게 둘째 아들이 동행하게 됐고 (놀랍게도) 생전 처음 단둘이 여행을 가게 됐는데 가족 전체가 함께하는 여행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둘뿐이니 대화가…
어찌 어찌하다가 큰 아들이 사용하는 LOL 소환사명을 확인하게 됐는데 좀 이해하기 어렵고 성적인 뉘앙스가 섞여 있어서 어떤 사람들은 불쾌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온라인에서 자기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닉네임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임에서 좋은 닉네임을 만들라고 조언하기 위해 아래 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나타내는…
제 경우 전절제 수술 후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도표의 모든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처법은 주로 꼭꼭 조금씩 먹는 것이지만 이를 잘 지켜도 증상이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어제 밤에는 갑작스럽게 저혈당 증상이 와서 고생을 했습니다. 저혈당 증상 역시 덤핑 증후군의 하나입니다. 갑자기 식은 땀이 나고 어지러워서 서있을 수 없고 가슴이 심하게 두근대며 손은 주체할 수 없을만큼 떨립니다….
소설 읽는 재미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려주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와 닿은 작품은 서수진의 ‘골드러시’였습니다. 망가진 관계를 텅 비어버린 금광에 비유하는 것이 식상한 알레고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식상함을 단단한 문장으로 정면 돌파하며 용맹정진하는 작가의 자세가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호주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에 관한 르포처럼 상세한 묘사들도 저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작품은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