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5 Saw5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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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우는 중국은 이제 문화를 만드는 데에서도 뚜렷하게 앞서는 영역이 있다. 매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만나는 젠칭과 샤오샤오, 도입부는 첨밀밀을 떠 올리게 만든다. 무채색의 화면은 홍상수를 떠올리게 만들고 메시지 보드를 들고 서 있는 여러 사람들은 러브 액츄얼리를 떠올리게 만들지만, 이 작품에서 감정이 끓어 올라 눈물이 고이게 만든 것은 무언가와 비슷한 장면이 아니었다. 많이…

  • 마이클 (6/10)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 카세트테잎은 마이클 잭슨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이었다. 이제 막 빌보드 차트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아가던 시절, MJ의 음악은 그때까지 들어본 어떤 음악과도 달랐다. 팔등신의 늘씬한 체형, 처음 보는 춤, 처음 듣는 박자와 호흡. 나는 그 테잎이 늘어질 때까지 듣고 또 들었다. 그가 네버랜드라 이름 붙인 거대한 저택에서 홀연히 세상을 떠난 지도…

  • 묵공 (Battle of Wits) (9/10)

    http://www.imdb.com/title/tt0485863/ 유덕화가 분한 ‘혁리’가 얼마나 뛰어난 전술가였는 지를 감상하는 것으로는 이 영화의 진미를 즐길수 없다.다시 말해 묵공은 ‘묵가’ 혹은 ‘묵자’의 사상적 배경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훨씬 재미있는 영화가 된다는 뜻이다.묵가는 중국 역사상 최초의 좌파주의자들이었다.그들은 겸애와 반전을 바탕으로 언제나 집단적이고 조직적이었으며 철저한 규율로 일사분란하게 실천하던 사람들이었다.묵가가 반전을 외치는 이유는 단 하나, 그것이 기층 민중들의 삶을…

  •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4/10)

    http://www.imdb.com/title/tt0805570 20자평 :호러는 어디가고 늙은 좀비들만 가득. 관련된 글: 리핑 – 10개의 재앙 (4/10) 레지던트 이블 디제너레이션 (8/10) 트레일러 파크 오브 테러 Trailer park of terror (4/10) Mr.로빈 꼬시기 (4/10) 거룩한 계보 (4/10)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9/10) 허니와 클로버 (Hachimitsu to Clover) (2/10) 아내가 결혼했다. (6/10)

  • 타짜 (9/10)

    고니에겐 들개같은 눈빛이, 정마담에겐 독사같은 냉혹함이 아쉽긴 했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이만하면 봐줄만 하다. 2시간이 넘도록 긴장감을 유지하는 좋은 에피소드도, 캐릭터의 생생함도 모두 좋은 시나리오 덕이다. 이미 잘 만들어진 원작을 새롭게 만들기란 더욱 힘든 일, 각색, 시나리오 작업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관련된 글: 바람피기 좋은 날 (4/10) 고고 70 (4/10) 그놈이다 (7/10) 말모이 (8/10) 완벽한 타인 (6/10) 별을…

  •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10/10)

    내 평점 : 10.0Guam 휴가 중 숙소에서  TV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입한 넷플릭스. 가입 후 처음 소비한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이다.폐암 3기 중년의 고등학교 화학선생님이 가족들을 위해 마약을 제조하다가 결국은 마약왕이 되는 이야기.가족, 가장, 남자, 조직, 범죄 등 여러 축의 이야기가 오밀조밀 엮이며 짜임새를 만들어내는 것은 뭐 두말 할 필요 없는데, 시즌3의 10화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