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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 탈출 – 진화의 시작 (9/10)
By길 위의 요다이 작품은 추천합니다. 원숭이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그 궁금증을 상세히 풀어 줬고, 최초의 각성한 원숭이인 시저가 왜, 어떻게 인류와 척을 지고 독립했는 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원숭이인지 사람인지 모호한 시저에 대한 묘사가 시각적으로 뛰어나고 서사적으로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다른 원숭이들이 굽은 등을 하고서 네발로 뛰어다닐 때도 시저는 허리를 펴고 직립 보행을 하지요. 왔노라 싸웠노라…
넷플릭스 추천 명작, 5점 만점#시청 목록 #7,041개중 #선정
By길 위의 요다1. 나의 넷플릭스 시청 기록 넷플릭스에서 시청 기록을 다운로드해보니 2018년 11월 18일부터 2025년 8월 9일까지 7,041개의 작품을 시청했다. 넷플릭스 시청 기록은 에피소드 기준이다. 즉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하나의 드라마는 10개를 본 것으로 기록된다. 작품 하나를 60분으로 가정하면, 일 평균 시청 시간은 172.2분(2.87 × 60), 주 평균 시청 시간은 1,205.4분(20.09 × 60), 월 평균 시청 시간은 5,259.6분(87.66 × 60)이다. 아무리 영상에…
글로우: 레슬링 여인 천하 (9/10)
By길 위의 요다추천합니다. 최소한 시즌1은. 2017년에 시즌 1이 만들어졌고 현재 시즌3까지 제작됐습니다. GLOW는 실제로 1986년에 만들어진 여성 레슬링 프로모션이었습니다. Gorgeous Ladies of Wrestling의 머릿글자이면서 타들어가며 빛나는 여자들에 대한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드라마는 GLOW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레슬링 이야기가 아니라 여성 레슬러의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엮어서 만들어진 코믹 드라마입니다. 198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마약, 인종 차별, 테러리즘 같은…
아이캔 스피크 (8/10)
By길 위의 요다추천합니다. 이런 작품을 만나면 늘 예술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세상의 불의에 항거하고 부조리에 저항하여 혁명에 복무하는 ‘참여 예술’이야말로 참된 예술이라고 인식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정의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제가 생각하는 예술은 이런 것입니다. 예술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것을 일깨워 상식을 파괴하고 인식의 지평을 또 다른 차원으로 옮겨주고 넓혀주는 촉진제입니다….
1987 (9/10)
By길 위의 요다내 점수 : 8.5 1987년 6월. 거리에 휘날리는 직선제 호외를 받아든 내게는 ‘이제 대통령을 직접 뽑는구나’ 정도의 소회 밖에는 없었다. 광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두환이 왜 나쁜지, 프로야구가 어떻게 시작됐으며, 대학생들은 왜 88올림픽을 반대하는 지 하나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이후 대학에 들어가서 눈 가리고 돌아갔던 지난 역사를 다시 바라볼 줄 알게 되면서 나 역시 무수한 집회와…
구타유발자들 (8/10)
By길 위의 요다이 작품에는 익히지 않은 삼겹살과 살아있는 쥐를 먹는 것보다 더 지독한 날 것의 냄새가 진동한다. 이 역겨운 악취는 우리가 숨겨놓고 있거나 애써 외면하고 있던 심리적인 치부를 떠올리게 만드는데, 그 부끄러움은 바로 ‘폭력에 굴하는’ 자신의 모습이다. 그렇게 관객을 불쾌하게 만든다. 관객의 불편함, 그것은 정확하게 이 작품이 원하는 바이며 관객이 불쾌함과 거북함, 거부감을 토로할 수록 감독은 쾌재를…


